(리뷰)˝귀여운 콩고양이˝-(2016-007)
둘째가 수시로 이책을 보며 키득키득 웃는다. 전부터 있던 책인데 별관심을 안갖고 있다가 둘째때문에 이책을 보게 되었다 .

읽고나니 왜 둘째가 이책을 그토록 좋아하는지 십분 이해하겠다. 고양이를 길러본 사람은 이책의 매력에 퐁당 빠질 것이다.나처럼 말이다.

씩씩한 말괄량이 암컷 양이 팥알이와 순둥이 먹보 수컷 양이 콩알이, 그리고 개성만점 집사들의 알콩달콩 이야기가 읽는내내 미소짓게 한다.

우리 온이가 하는 행동이 그대로 재현되어 ˝맞아맞아˝고개를 주억거린다. 좀더 일찍 이책을 만났더라면 온이의 언어를 쉽게 이해했을텐데...그리고 양이들이 추위에 약하다는 것도 빨리 알고 조치를
취했을텐데...

둘째가 가장 재밌어하는 장면은 양이가 감기에 걸려 진료를 받는 것이다. 열을 재야하는데 당연히 겨드랑이에 체온계를 꽂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항문으로 뭔가 쑤욱!!! 깜놀하는 팥알이의 표정이 압권이다. 고양이는 항문에다 체온계를 넣는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요즘엔 양이와 함께 사는 가정이 많아지는 것 같다 . 그런 가정에 꼭 권하고 싶은 앙증맞은 책이다. 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적극 추천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16-01-19 11: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수퍼남매맘 2016-01-19 13:20   좋아요 0 | URL
맞아요. 온이가 있어서 더 좋아하죠. 게다가 삼색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