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인 을 보다 오래 눈길이 머문 기사가 있다.
김정운 저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한다˝
인터뷰 내용이다.
격하게 공감이 되어 올려본다.
한때는 대학교수로, 잘 나가던 방송인이었던 그가
50세에 대학에 사표를 던지고 홀로 일본으로 떠났다고 한다.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 공부는 다름 아닌 그림이었다니...
그리스인 조르바를 흉내 내고 싶었다나!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가 쓴
" 가끔 격하게 외로워야한다"는 책 내용이 궁금해졌다.
어젯밤 차 안에서 라디오를 틀었는데
배철수 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또 이 분이 나오는 거다.
또
그림을 그리기 위해 정착하고 싶은 곳이 내 고향 여수란다.
이런 우연이...
나이 들어서도 하고 싶은 공부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 공부를 하기 위해 생업을 접을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건 더 행복한 일인 듯하다.
" 더 외로워야 덜 외롭다"
완전 공감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