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영어실 간 사이 잠시 들릅니다.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쁩니다.
왜 학교는 점점 더 바빠지는 지 모르겠습니다.
(사)행복한아침독서 1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아침독서 신문을 통해
아침독서를 처음 시작한 일본의 하야시 히로시 선생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시작한 운동이 일본을 넘어 우리나라까지 퍼진 걸 보면
한 사람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느끼게 되는 대목입니다.
비록 하야시 히로시 선생님은 저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정신은 세계 곳곳에 퍼져 나갈 거라 믿습니다.
저도 아침독서를 한 지 이제 6년째가 되네요.
1학년만 내리 5년을 맡다보니
1학년이 아닌 다른 학년은 과연 아침독서를 잘할까 싶은 의구심이 있었는데
역시 하야시 히로시 선생님 말씀이 맞았습니다.
" 아이들은 책을 좋아한다."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만 어른이 마련해준다면
아이들은 책이 주는 재미에 금방 빠지더군요.
아마 고등학교 교실이라도 그럴 거예요.
해마다 이 단체에서 어린이책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추천도서목록을 내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목록이 나왔습니다.
어린이책을 남보다 즐겨 본다고 하면서도
목록을 휘리릭 둘러보니 안 읽은 책이 너무 많네요. 아직 부족하고 멀었습니다. 에고고!!!
부지런히 읽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읽어야 아이들에게도 추천을 해 주니까요.
무슨 책을 사 줄까 추천해 줄까 고민스러우시다면 한 번 참고해 보세요.
http://www.morningreading.org/nbbs/read.html?id=recommen&num=26&page_nu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