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교육담당인 난 독서관련 학부모연수도 실시해야 한다.
어제 너무 더워서 뒹굴뒹굴하며 메일을 살펴보다
<생로병사>를 제작한 신성욱 피디의 새책이 나온걸 발견하였다. 눈이 띠웅~~
지난 겨울, 독서연수를 받을 때 신 피디의 강의를 들었는데
아주 말씀을 조근조근 조리있게 잘하셔서
강사로 초청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다.
방송국 피디를 하시다 새길을 가시는 것도 흥미롭고...
아무튼 그 강의 덕분에 뇌에 대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던 뇌에 대한 선지식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근래 들어 뇌과학이 급속도로 발달하고 있으니
그동안 우리가 진실이라고 생각되었던 것들이 수정되어야 할 시기가 온 것이다.
언젠가 꼭 강사로 초청하리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신 피디의 새책을 보자마자
한번 문을 두드려보자는 결심이 생겨
당장 메일을 보냈다.
뇌발달과 읽기교육과의 관계를 잘 설명하실 수 있는 분이시고,
이 내용은 학부모에게 정말 필요하고, 꼭 들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용기를 내봤다.
오늘 아침, 메일함을 뒤져보니
신 피디로부터 답장이 와있었다.
학교에 오셔서 학부모 강의를 해주시겠다는 승락의 메일이었다.
이렇게 감사할 수가....
역시 문은 두드려야 열리는가 보다.
월요일 가서 교감님과 상의해서 날짜를 잡아야겠다.
책부터 사서 읽어야지.
나도 듣고 싶은데 강의 시간이 오전이라서 아쉽다.
아쉬운 대로 저자 사인이라도 받아야지.
그 동안 우리가 알고 있었던 "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