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수술을 하셨다.

11시 경에 수술실에 들어가셔서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병실로 올라오셨다.

엄마는 당뇨에다 허리 디스크 등 위험 인자들이 많아서

수술날을 잡아 놓고 맘이 불안하였는데

수술을 잘 마쳐서 정말 다행이다.

 

아버지를 돌봐야해서 가보지는 못하고

언니들이 소식을 전해 줬다.

어젯밤 아이들과 아버지를 모시고 엄마를 보러 갔다.

그래서인지 아버지는

계속 엄마는 어떻게 되었냐고 똑같은 질문을 하신다.

낯선 환경이 불안하신 건지

어제 엄마 보고온 게 스트레스 요인이 된 것인지 모르겠다.

 

엄마가 어제 아버지 잠 안 자고 계속 새벽에 나오시면

수면제를 드리라고 해서

어젯밤부터 드리는데

어제는 새벽에도 계속 나오셨다.

오늘은 어떨런지 모르겠다.

 

무사히 수술이 끝나서 정말 다행이다.

엄마 회복되는 동안 아버지도 별탈 없이 우리 집에 잘 계시도록

지켜주시길 간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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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30 07: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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