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바로 앞에 있는 근린 공원에 북 카페가 문을 열었다.

교감님께서 한 번 다녀오라고 하셔서 다녀왔다.

본교는 도서실이 협소하여 격주로 도서실 수업을 하는데

여기가 오픈을 하니 도서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반은 이 곳에 가서 책을 읽으면 될 듯하다.

관계자들한테 어떻게 이용을 하는지 문의를 하려고 하는데

자리에 아무도 안 계셔서 그냥 눈으로 구경만하고 왔다.

1주일에 1회 독서전용시간을 그렇게 활용하면 좋겠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바글바글하였다.

지자제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서 인지도 모르겠다.

명함을 나눠 주는 분이 있었다.

 

스터디 할 수 있는 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학부모 독서 동아리를 여기서 하면 알맞겠다 싶다.

아직 책이 많이 부족해 보이긴 한데

지척에 북 카페가 생기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작년에 이 북 카페를 어디 만드느냐를 가지고

주민들, 학교사이에 이러쿵저러쿵 말이 있었는데

학교 담벼락 가까이는 아니고 바로 쪽문을 열고 나가면 되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콧바람도 쐴 겸 책도 읽을 겸 가면 좋겠다.

 

오늘은 가보니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견학을 왔는지 유아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대출증 만들고 여러 가지 정비하려면 꽤 여러 날이 필요할 듯하다.

 

아무튼 마을 도서관이나 작은 도서관 등 도서관들이 여러 군데 지어지고 있는 추세라서 반갑다.

우리 동네는 그나마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여러 군데 있어서 다행이다.

학교 도서실 이용도 중요하지만 그건 학생일 때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라 제한적이다.

평생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도서관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교육이 꼭 필요한데

지척에 북 카페가 생기니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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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예준맘 2014-03-31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토요일날 예원이랑 공원에서 자전거 타고 가다가 숲속 도서관 구경했어요!!
집근처에 이런 예쁜 도서관이 생겨서 좋다라고 생각했네요..

독서동아리 모집하시던데.. 하면서 도전 받고 싶었는데...
주말은 안된다하시고...
자유의 몸이 아닌 매인 몸이라 할수가 없네요ㅠㅠ
그래도 시간되면 꼭 이곳에 들어와 보고..에너지 충전해 갑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수퍼남매맘 2014-03-31 18:31   좋아요 0 | URL
어머니들은 이 곳에서 책 빌려보심 좋을 듯해요.
워킹맘들도 다른 팀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이렇게 마땅한 장소도 있겠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예원 어머니가 꼬박꼬박 댓글 달아주셔서 저도 힘을 받습니다.

순오기 2014-03-31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나 걸어서 5분 거리에 도서관이 있다면 좋겠죠.
작은도서관은 공공도서관 못지 않은 역할을 하지요~ ^^

수퍼남매맘 2014-04-01 10:11   좋아요 0 | URL
맞아요.
미국이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도서관의 힘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만큼 마을마다 가까운 거리에 도서관이 있다고 하던데.
도서실 수업 없을 때는 여기 데려가서 책 읽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