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 교실 난방기가 고장 나서 며칠 덜덜 떨었더니 결국 몸살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어제 퇴근 후부터 몸이 으슬으슬 춥더니 목소리도 안 나오고 근육통도 오고.....

교실 아이들은 학예회 때문에 들떠서 소란스럽고, 이런 저런 사고들에 정신까지 어지럽다.

내일이 학예회인데 버틸 수 있을까!

 

내일 학예회를 위하여 조퇴를 하고 푸욱 쉬고 싶었지만 부장회의에 빠질 수가 없어서

집에서 가져간 우공토로 겨우겨우 버티고 제시간에 퇴근을 했다.

수퍼남매가 머리카락을 자르는 사이 얼른 병원에 갔다.

주사 맞으면 좀 빨리 낫는다고 하여서 한 대 맞았다.

난방기라도 가동되면 좀 나으련만 아직 수리 중이고, 추위가 진짜 싫다.

 

하여튼 내일까지 어찌어찌 버티면 놀토니까 힘 내자.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BRINY 2013-11-14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교실 난방기 고장이라니! 고생 많으시겠어요,

수퍼남매맘 2013-11-14 20:14   좋아요 0 | URL
아이들 있을때는 그럭저럭 견딜만한데 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으면 진짜 시베리아 같아요.

순오기 2013-11-15 0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미리 점검했어야 했는데 행정실의 직무유기, 혹은 직무태만....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학에회 마치면 주말이니 푹 쉬고 나면 좋아지겠지요.^^

수퍼남매맘 2013-11-15 14:21   좋아요 0 | URL
이미 감기에 걸렸는데 오늘 난방기가 가동되네요. ㅋㅋㅋ
학예회는 무사히 마쳤답니다.
연습 내내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기뻤어요. 이제 좀 쉬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