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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한 꿈틀이사우루스
캐런 트래포드 지음, 제이드 오클리 그림, 이루리 옮김 / 현암사 / 2003년 6월
평점 :
우리 반 아이가 쓴 독후감을 나 대신 올려 본다.
지난 3주 동안 조금씩 읽어주고 나서 어제 일기장에 독서 일기를 적어 오라고 했더니
이렇게 근사한 독서 일기가 탄생하였다.
아이들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또 한 번 놀랐다.
아이의 틀린 글씨 그대로 옮긴다. 그게 1학년만의 맛이니깐.
사람들이 농사는 안 짖고 농약을 뿌리는 장면이 기억난다.
사람들은 왜? 약을 뿌렷을까?
온사람들이 농약을 뿌리니 세상이 오염됏다.
그 중에 딱 한 사람 다윈이
" 농약을 뿌리지 마시오" 라고 말하는 장면이 감동 밨았다.
다음에 또 읽고 싶다.
나라면 농약을 뿌리고 빨리 깨우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렁이들은 " 그리스 로마 시대" 까지는 행복했는대
왜? 사람들은 지렁이에 행복한 시절을 망친 것일까?
지렁이에 행복한 시절을 망친 사람들이 너무 너무 밉고 밉고 짜증났다.
지렁이를 사랑하던 사람들이 농약 비료를 뿌리니 너무 밉고 너무 잔인하다.
사람도 생명이 하나인 것처럼
지렁이도 생명이 하나이다.
그것도 몰르는 사람이 너무 잔인하다.
사람들이 빨리 깨우치니 좋앟다.
다음에 또 읽고 싶다.
(6시 45분 -> 7시 15분)
내친 김에 하나 더.
꿈틀이 사우루스 책을 읽었다.
지렁이가 살던 시대는 공룡 시대였다.
지렁이가 싼 똥은 식물에게 최고의 식량이었다.
지렁이가 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지렁이가 흙박사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나도 흙박사가 되고 싶다.
다음에 커서 흙박사가 될 거다.
(10시 -> 10시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