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책거리 겸 학급 행사를 가지려고 한다.
먼저 공기 대회를 할 것이고,
그 다음은 연주회를 할 것이다.
공기 대회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과
연주 대회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에게 줄 상품도 주문 넣어 놨다.
상품은 당연히 책이다.
공기 대회는 토너먼트로 해서 실력으로 판가름이 날 것이고
연주회는 아이들이 비밀 투표를 해서 선정하려고 한다.
2주 이상 연습을 열심히 하라고 했는데
어떤 무대를 펼쳐 줄 지 궁금하다.
메달리스트들이 상품으로 받을 책은 당사자가 먼저 읽고 나서
다시 교실에 기증하라고 할 예정이다.(다른 학생들도 볼 수 있도록 말이다.)
비록 기증하게 되지만서도
책에 자신의 이름의 흔적이 남으니 영광스러울 것이다.
아이들 상품으로 줄 책들은 이제 여름 방학이 되어가므로 그림책이 아니라 제법 글밥이 있는 책들로 골랐다.
공기도 연주회도 짧은 시간 동안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므로
주어진 연습 기간 동안 얼마나 성실히 꾸준히 연습했느냐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