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교육과정에 의거한 국어 교과서는 예전보다 한층 쉬워진 게 확실히 눈에 보인다.
교과서 사이즈가 제각각이고, 크기가 커서 아이들이 한 손에 잡기가 좀 부담스럽다는 것을 빼고는
일단 쉬워진 내용에 박수를 보낸다.
지금 자음자와 모음자를 한창 배우고 있는 중인데
의외로 아이들이 자음자와 모음자 순서를 잘 모른다.
다음에 소개하는 그림책을 자주 본다면 헷갈리는 한글 낱자들을 잘 알 수 있을 법하다.
세종대왕이 애써 만든 소중하고 값진 한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사용하였으면 한다.
일단 교과서에는 이 책이 수록되어 있다.
수퍼남매 어렸을 때 특히 큰 아이, 정말 많이 읽어줬던 그림책인데
본교 도서실에는 없다.
어린이들에게 보여 주려고 어젯밤 집에서 부지런히 찾아보았건만
어디 들어가 있는지 도대체 보이질 않는다.
집에 책이 무지 많아져서 책 찾기가 너무 어렵다.
큰 아이가 참 좋아하던 그림책인데
교과서로 해후하게 되니 참 반갑다.
다른 그림책들도 한글 낱자들을 재미있게 소개해 주고 있다.
특히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한국인도 아니면서 어쩜 이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로 한글을 표현해 냈는지 진짜 놀랍다.
이보나씨의 그림도 교과서에 삽화로 나오고 있다.
그녀의 상상력과 창의력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
그림책마다 개성이 넘쳐서 다 소장하고 싶어진다.
현재 나에게 있는 <기차 ㄱㄴㄷ>과 <개구쟁이 ㄱㄴㄷ>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