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orningreading.org/article/2013/03/05/201303051025531412.html

 

(사)행복한아침독서에서 발행하는 아침독서신문을 보니

서울시내 ㅅ 초등학교의 아침독서 이야기가 눈에 가득 들어왔다.

와! 내가 정말로 근무하고 싶은 그런 학교의 모습이다.

가끔 다른 샘들로부터

학교 전체가 아침독서를 한다는 것을 전해 들을 때마다

나도 언제 그런 학교에서 근무해 봤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 보곤 하는데

이번 3월호 아침독서에 서울 ㅅ 초등학교 교장 샘의 기사가 실린 걸 보고

한동안 무지 부러워서 군침을 흘리고 있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나라의 격이 달라지듯이

누가 교장이 되느냐에 따라 학교의 격이 달라진다.

진짜로 학교는 교장이 어떤 마인드로 학교를 운영하느냐에 따라 참 많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체육을 좋아하는 교장샘이 오시면 일단 체육기구부터 확 달라진다.

음악을 좋아하는 교장샘이 오시면 악기부터 달라지고, 오케스트라, 합창부를 만든다.

물론 이 교장 샘처럼 책을 좋아하는 분이 오시면

이렇게 책부터, 도서실부터, 학급문고부터 달라지겠지.

와~ 진짜 부럽다.

교사들이 힘을 합하여 그렇게 만들어가면 되지 않느냐 하겠지만

아래로부터의 혁신은 지금과 같은 학교 구조상 참 어렵다.

따라서 위로부터의 혁신이야말로 빠르고, 확실하다.

위 교장샘처럼 "본교는 전학년, 모든 교직원이 아침독서를 합니다" 하면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인데

나 같은 일개 교사가 하면 그냥 울 반에서만 아침독서가 이뤄질 뿐이다.

위 교장님의 말씀처럼

아침독서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려면

적어도 학년 전체

더 나아가 학교 전체가 실시하는 게 좋다.

울 반에서는 조용히 아침독서를 하는데

옆반에서 소란스러우면 어린이들은 금방 옆 분위기에 휩쓸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ㅅ 초등학교는 책을 좋아하고 아침독서를 좋아하는 한 사람의 교사로서 , 한 사람의 학부모로서

정말 부럽기 그지 최고의 혁신 학교인 것 같다.

 

교장샘이 읽으셨다는 바로 그 책 나도 찜해 본다.<크라센의 읽기 혁명>

 

“읽기는 언어를 배우는 최상의 방법이 아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다.”

(크라센의 읽기 헉몀)중

 

결국 읽어야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는 말인 셈입니다. 이 책에서 크라센은 자율독서(Free Voluntary Reading)라는 말을 씁니다. 원하는 책을 자유롭게 읽는 활동을 말하는데, 아침독서 캠페인송에 담긴 뜻과 같습니다. 자율적으로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이야말로 언어를 습득하고,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최상의 방법임을 다시 한 번 설명해주는 것입니다. ( 아침독서신문 ㅅ초등학교 교장님 기사 인용)

 

 

 

 

 

그리고 이런 멋진 교육 철학을 가지신 심 교장님의 책도 찜해 본다.

 

 

아!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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