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에는 그림책 보다는 동화책에 한 번 도전해 보자고 하였다.
그래서 그림책에서 벗어나 글밥이 좀 되는 동화책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책 선정을 하였다.
집에 있는 60-100쪽 되는 동화책들을 2일에 나눠서 읽혔는데 이제 호흡이 제법 길어졌다.
잘 따라와 줘서 기특하고, 고맙다.
울 반 아이들한테도 겨울방학 때는 그림책 읽지 말고- 그건 언제든 볼 수 있으니깐-
60쪽 넘는 책들을 며칠에 걸쳐서 읽으라는 숙제를 내주었는데 잘하고 있겠지?
울 반 애들은 2학기 때부터 아침독서시간에 글밥 좀 되는 동화책들을 읽혔으니 잘할 거라고 믿는다.
겨울방학 초기와 중간중간 읽은 그림책은 빼고, 동화책만 모아 본다.
남은 방학 동안에는 1학년이 읽을만한 고전에도 도전해 보도록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