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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지식 탐험대 27 - 가려와 먹구, 수상한 초대를 받다!, 질병과 건강 ㅣ 떴다! 지식 탐험대 27
한현주 지음, 강경수 그림, 임열리 감수 / 시공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2012년이 이제 두 시간 정도 남아 있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해 봅니다.
"건강이 최고" 라는 말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건강하게 천수를 누리고 싶은 마음 한결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질병은 우리를 언제나 고통스럽게 하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곤 하죠. 누구든지 크고 작은 질병을 평생 친구 삼아 살아가곤 하죠.
저도 이번 연말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얼마나 몸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깨닫는 계기가 있었어요. 방학할 무렵, 두통인 줄 알았는데 두피가 바늘 찌르듯이 계속 아프더라고요. 검색을 해 보니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그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더군요.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되고 걱정이 앞서더군요. 어떤 병원을 가야 하는지도 헷갈리고 말이죠. 저와 같은 통증을 호소한 누리꾼들의 말을 믿어 보기로 하고, 최대한 몸과 마음을 편히 하고 쉬었습니다. 그랬더니 1주일 정도가 지나자 두피통증이 많이 완화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은 온갖 질병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으며 사람들은 이런 질병에서 해방되고자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죠. 그 결과 천연두처럼 치료제가 개발되어 완전 퇴치된 질병도 있지만 감기처럼 약간 쉬워 보이는 질병인데도 치료약이 개발되지 못한 것들도 참 많답니다. 인간이 세상에 존재 하는 한 질병과 치료는 끝까지 풀어야 할 숙제 같아 보입니다.
지금의 의학으로는 질병에 한 번도 걸리지 않고 평생을 보내는 것은 불가능해 보여요. 하다못해 일 년에 몇 차례씩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잖아요. 그렇다고 해서 질병을 그냥 방치해 두면 건강을 금세 잃게 된답니다. 건강은 미리미리 지키고, 예방하는 게 최선인 것 같아요. 이 책에는 건강을 위한 아주 기초적이지만 중요한 방법들이 나와 있더군요. 여기에 나온 것들만 꾸준히 실천하더라도 전보다는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가려와 먹구 라는 아이를 통해서 건강에 나쁜 것들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차곡차곡 알아 보게 해 주는데, 이름에서도 벌써 알 수 있듯이 편식이 특기인 가려와 아무거나 잘 먹어 비만인 먹구 이야기를 통하여 어린이들이 건강을 위해서 꼭 지켜야 할 생활습관들을 점검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가려 먹으면 안 돼 " " 많이 먹으면 해로워" 라는 식의 뻔한 이야기가 아니예요. 가려와 먹구가 X 맨의 초대를 받아 간 곳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서 어린이 스스로 건강을 위해서 해야 할 일과 삼가해야 할 일을 스스로 깨닫게 해 주고 있어요. 어른들이 아무리 " 골고루 먹어야 돼. " " 적당히 먹고, 운동을 해야 돼 " 해도 어린이들의 나쁜 습관을 고쳐주는데는 역부족이거든요. 본인 스스로 깨달을 때 실천 의지가 생기는 것 아닐까요? x맨이 나온다고 하니까 정말 궁금하죠?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 나도 그렇지만 사람들은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간과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이번에 두피통증을 경험하면서 우리 몸과 마음이 유기적인 결합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어요. 항상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한창 신 나게 겨울 방학을 보내고 있을 텐데 방학이라고 해서 너무 나태하게 보내거나, 춥다고 방안에만 웅크리고 있거나, 게임을 오래 하거나 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답니다. 새해에는 아주 간단한 것부터 실천하여 건강하게 지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