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에고!!!
알러지성 비염이 심해져서 몸살기운이 있다.
이제 3일만 버티면 겨울 방학인데.
사람의 몸은 참 정직하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렇게 몸이 즉각 반응을 일으킨다.
요즘 안팎으로 신경을 썼더니만 또 이렇다.
3일만 잘 버텨 보자.
이불 속에서 더 뭉그적대고 싶은데 억지로 일어났다.
아직까지 밖은 깜깜하다.
오늘은
담임 선생님배 지우개 따먹기와 실로폰 대회를 하는 날이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흥분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를텐데
걱정이다.
이번에는 약의 힘을 빌리지 않고
나의 면역력만으로 버텨서 이겨내 보리라.
얏! 물러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