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휴 기간 동안 어디도 못 가고 꼼짝 없이 집에서 지냈다.
뭐 준비하는 일이 있어서리....
아! 하루는 미장원에 가서 머리카락도 자르고 퍼머를 했지.
진짜 간만에 미장원에 갔다.
보통 학기 시작되기 전에 미장원에 가서 꽃단장(?)을 하는데 이번엔 정말 많이 늦어졌다.
어제 <시는 노래처럼> 책을 보다가 초2가 썼다는 이 시 때문에
우리 가족 모두 푸하하 웃었다.
웃음 뒤에 왠지 씁쓸함이 느껴지는 그런 시였다.
한 번 즐감하시길.....
이 시를 읽은 아빠들이 울었다는 후문도 있다고.
유대인의 가정처럼
우리나라 아빠들이 가정에서 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때가 속히 오길 바란다.
아빠는 왜?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이뻐해 주어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 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