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물고기"로 유명한 마르쿠스 피스터의 초기작이다. 우린 지난 번 시리즈 3부터 읽어서 전에 무슨 일들이 일어난 줄 모르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피트의 성격과 그에게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한 마디로 피트는 모험심이 강하고, 진취적이며, 개구쟁이이다.

이 장면은 피트가 어른 펭귄들이 얼음 위에서 뒤뚱거리며 걷는 것이 우스워서 물갈퀴를 이용해 스케이트 타는 듯이 걷는 법을 연구하는 장면이다. 물론 수도 없이 엉덩방아를 찧었지만 도전의식만큼은 높이 살 만하다.

 

3권에 나온 친구들이 여기서 다 등장하였다. 아니, 1-2권에 나온 피트의 친구들이 3권에도 나온 것이었지. 그러니까 시리즈는 순서대로 보는 게 안 헷갈린다.

 

울 아들이 박장대소한 장면은 바로, 펭귄피트가 에스키모 아이를 만나 잘난 체 하다가 그만 깨진 얼음 낚시 구멍에 머리부터 빠져 허우적대는 장면이었다. 그 커다란 엉덩이까 끼어서......

 

" 아들아, 엄마가 퀴즈 낼게, 맞춰 봐"

" 피트가 만난 동물 친구들을 말해 보세요."

아들은 " 고래, 남자 아이, 바다 표범, 물개"라고 말하였다. 모두 정답!!!.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12-03-23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팽귄 피트와 패트>를 빼놓았군요.^^
시리즈는 가능하면 차례대로 보는 게 좋지요!

수퍼남매맘 2012-03-24 17:51   좋아요 0 | URL
맞아요. 끝편부터 보니까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생기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