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무늬 모자 위에 회색 모자 4개, 갈색 모자 4개, 초록 모자 4개, 빨강 모자 4개를 얹어 쓰고 모자를 팔러 다니는 모자 장수의 이야기.
아들이 무척 좋아한다. 특히
원숭이가 아저씨의 언행을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에서 박장대소한다.
아이들과 코드가 맞는 그림책이다.
반면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는 별로 재미 없을 지도...나도 별 재미가 없었으니.. 하지만 작가가 칼데콧이란 것만으로 그 가치는 충분하다. 1800년대에 나온 그림책이고 칼데콧 상을 있게 만든 그 칼데콧이 그린 그림책이란 것만으로 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을 듯하다. 오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랜돌프 칼데콧이 40살에 요절하였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