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날씨가 포근해서 4교시에 아이들을 데리고 운동장으로 데리고 나갔다.

학교 입학하고 나서 한 번도 운동장 구경을 못했으니 얼마나 좋아할까?

신발 주머니를 적당히 놔두고 남자 1줄, 여자 1줄로 세워 가볍게 나를 따라 뛰게 하였다.

남의 줄로 넘어가면 반칙이라고 말해 주자 잘 알아 듣고

자기 줄로 잘 뛰는 아그들

준비 운동을 끝내고

4명씩 1조를 만들어 달리기를 시켜 보려고 하였지만

다른 학년에서 줄넘기를 하고 있어서

절반까지만 뛸 수 밖에 없었다.아쉽다.

하여튼 출발 신호에 맞춰 열심히 뛰는 아이들

4명씩 다 뛰어 보고

각 조 1등끼리도 승부를 겨뤄본 후

놀이기구로 옮겨

늑목도 하고, 정글짐도 해 봤다.

 

이번 학교는 체육관과 인조 잔디가 있어서 좋다.

다음에는 트랙을 끝까지 달려 봐야지.

그래야 제대로 누가 달리기즐 잘하나 알 수가 있지.

간만에 봄볕이 따뜻해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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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 2012-03-15 2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선생님^^ 1학년 3반 송재민 엄마입니다. 오늘 운동장 나간 얘길 재민이 한테 했더니 어떻게 알았냐고 신기해 합니다. 넘 즐거웠다고 하네요. 이렇게 선생님과 소통할수 있는 장이 있어 넘 기쁜 송재민맘 입니다. 오늘은 대문 사진만 보고 갑니다. 자주들러 좋은 정보 좋은 말들 많이 배우고 가겠습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수퍼남매맘 2012-03-15 21:24   좋아요 0 | URL
재민 어머니, 반갑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해 주신 학부모님이시네요. 재민이가 깜짝 놀랐겠네요. 저 또한 책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무척 기뻤습니다. 저 또한 이 곳이 학부모님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2-04-25 17:2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