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날!
음악을 틀어 주니 들어 오는 대로 자리에 앉아 책을 펴서 읽는다.
어떤 아이와 어머니가 함게 교실에 들어오는데
아이가 울고 있다.
어머니께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그 아이를 번쩍 안아 자리에 앉혔다.
계속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지만
아이들도 나도 무관심한 척 하였다.
" 얘들아. 울음 소리가 노래소리라고 생각하고 신경 쓰지 말아요"
하자 아이들 모두 신경 안쓰고 책만 본다.
우는 아이도 어쩔 수 없는지
1교시가 끝나갈 무렵에는 멀쩡해져 있다.
책 읽어 주는 시간에는 완전 회복 상태였다.
오늘은 알도를 읽어 주었다.
알도를 다 들은 후 알도 같은 나의 소중한 친구를 그려 보라고 했다.
그림을 그려 보니
그림 실력이 확연히 들어난다.
잘 그리는 아이도 있고
아직 유치원 수준이 아이도 2-3명 보인다.
3반 친구들이 알도 같은 좋은 친구들이 서로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