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씨 네버랜드 자연 그림책 3
이형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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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와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빌려 온 책이다.

작은 씨라고 해서 생명 탄생의 비밀을 이야기한 책이려니 조금 엇나갔다.

생명 탄생이긴 한데 인간이 아니라 식물의 생명 탄생과 순환에 대한 이야기였다.

 

작은 씨 한 알이 땅에 떨어져 새싹이 나고,

점점 잎이 무성해지고,

급기야 꼭지에 예쁜 꽃이 피고,

드디어 조그마한 씨가 맺히는 과정을 투박하고 거친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다.

 

작은 씨였던 존재가 이제는 엄마가 되어

또 다른 작은 씨들을 잉태하고

이제는 흙이 되는 과정을 잔잔하게 표현하고 있다.

 

인간도

동물도

식물에게도

언제나 생명 탄생은 신비하고 경이로운 것이며

더불어

인간도

동물도

식물도

모두 유한한 존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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