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때기 봉도사가 어제 입감되었다.

방학하자마자 들려 오는 비보에 며칠 가슴이 먹먹하였다.

봉도사의 어린 자녀들은 이번 크리스마스를 가장 잊지 못할 듯하다.

누가 그들에게 이렇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물하였나?

어제 한명숙 총리와 환하게 웃으며 찍은 가족 사진을 보니 그들은 참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봉도사의 가족이었다.

곽노현 교육감의 가족도 교육감이 마지막 기자 회견을 결정을 하는 순간에 가족을 모아 놓고

회의를 할 때 모두 " 아버지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저희는 아버지를 믿습니다 " 라고 했다더니.....

역시 큰 일을 하는 사람은 가족의 마음부터 얻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이 든다.

가족의 지지도 얻지 못하는 자가 어찌 타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겠는가!

 

당분간은 봉도사의 깔때기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분명히 기억하고 기다릴 것이다.

 

사람을 감옥게 가둘 수는 있어도

진실을 가둘 수는 없는 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