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반의 최고 독서가가 아침독서 시간에 " 선생님, 이 책 읽어 보세요. " 하고 내민 책이다.
어젯밤 드디어 <우리들의 7일 전쟁>을 다 읽어 오늘은 가벼운 마음으로 그림책을 보려고 했는데
그 아이가 내민 책을 밀쳐 놓을 수 없어 읽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읽다 보니 진짜 재밌다.
24가지의 크고 작은 발명품들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나오는데
작은 생각들이 세상을 바꿨다는 말이 맞다.
요즘 울 반 아그들에게도 " 앞으로는 창의력이 성공하는 시대가 될 거예요. " 라고 자주 강조하는데
이 책을 보면 창의력이라는 것이 그닥 어려운 게 아니라 평소에 작은 관심과 더불어 조그마한 불편도 참지 못하는데서 온다는
걸 깨달을 것이다.
더 이상 달달 외워서 공부 잘하는 사람이 각광 받는 시대는 역사로 사라지고
이제 앞으로는 남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다른 생각을 하는 창의적인 사람이 돋보이는 시대가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