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곳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없는 들에 꽃이 되어도 좋겠네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살과 영혼을 모두 주고싶네

내가 너의 사랑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벽을 날아다니며 내 가진 시를 들려 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이토록 더운사랑 하나로 내 가슴에 묻히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람이여~ 내사람이여~
너무 멀리 서 있는 내 사람이여~~~!!!!!!!!
 

 

엊그제 <나는 가수다>다 원년 멤버였더 YB가 이 노래를 끝으로 명예졸업은 하지 못하고 탈락하였다. 

명예졸업을 목전에 두고 탈락한 거라서 더 안타깝지만 

좋은 노래를 가지고 우리 곁으로 돌아올 거라 믿는다. 

어제 S 방송사에서 윤도현이 출연하여 유심히 봤는데 보면 볼수록 사람 괜찮더라! 

그러니깐 김제동이랑 친하게 지내겠지. 

경향신문에도 <김제동의 똑똑똑>에 윤도현 인터뷰가 실렸다. 

한국의 대표적인 소셜테이너 윤도현, 김제동 그동안 알게 모르게 마음 고생 많았는데 (어제 방송을 보니 그렇더라)

비상하길 바란다. 

탈락하면서 너무도 시적인 가사를 지닌 멋진 노래를 알게 해 줘서 감사하다. 

작사가가 바로 백창우 씨네. 

이동원씨가 부른 것도 좋고, 김광석 씨가 부른 것도 좋다. 

경연 중에 울컥해지는 윤도현의 솔직함이 좋았다.  

이런 가사에 어느 누가 무덤덤하겠는가!!! 

다음에 노래방 갈 일 있으면 불러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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