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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웅거러의 작품이라니 당연히 보고 싶습니다. 그 이름만으로도 작품을 선택하고 싶은 작가 중의 한 명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인도 작가의 작품이라니 호기심이 생깁니다. 잠깐 미리보기를 보니 전혀 다른 풍의 그림이 눈길을 사로 잡네요. 꼭 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엄마를 한순간에 잃은 소녀가 자신의 슬픔을 삭인 채 아빠를 돌보는 모습을 그린 동화책이라고 합니다. 자신도 슬플 텐데 아빠를 돌보는 딸이라니.. 감동적인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옆반 선생님이 반 아이 중에서 작년에 엄마를 하늘나라로 보낸 아이 한 명이 있는데 갑자기 슬퍼지는 느낌이 든다면서 막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려 주셨습니다. 엄마의 죽음은 이렇게 불현듯 휘몰아쳐서 자신도 모르게 슬픔 속에 내동댕이 칠 터인데 어린 소녀가 담담하게 견디는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까 궁금해집니다.
1962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이라고 하니 읽고 싶어집니다. 황금 소년이라는 제목부터 궁금증을 야기시키네요. 더군다나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다니 신비감도 느껴지네요.
어제부터 야간 에너지를 절약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가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고 전기 에너지도 넉넉한 실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진작에 절약했어야 하는 전기 에너지인데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나 싶네요. 24시간 동안 켜놓으며 낭비하는 에너지가 얼마나 많을까요? 그래서 이 책이 읽고 싶습니다.
루와 린덴이라는 인간과 고양이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하네요. 볼로냐 국제 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구요. 당연히 보고 싶죠. 표지 그림이 무척 아름답네요. 지난 겨울 300만의 가축을 살처분 한 우리나라로선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인간과 동물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하니 남다르게 생각되어집니다. 300만 살처분된 가축들의 영혼은 누가 위로해 줄까요? 우정을 넘어 자식처럼 아끼고 사랑하던 가축들을 묻어야 했던 가축업자들의 아픔은 누가 위로해 줄까요? 인간과 동물도 교감을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너무 무참히 가축들을 몰살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