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인 요즘
난 동시에 4권 정도의 책을 읽고 있다.
먼저 정신이 약간 산만한 낮에는- 수퍼남매 때문에- 주로 흥미진진한 소설 <사토장이의 딸-하편>과
서평도서 <혜초의 여행기 왕오천축국전>를 읽고
잠자기 전 딸에게 읽어 주는 책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어제서야 다 읽어 줬다. 얏호-을 읽고
아이들이 잠 든 밤 시간에는 조금 난해하다 싶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읽고 있다.
독서 전문가들이 하루에도 4종류 이상의 책을 동시에 읽는다는 말이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하루종일 집에 있는 요즘
나 또한 그들의 독서법을 따라가고 있다.
한 가지 책을 계속해서 읽는 것보다
이렇게 다양한 책들을 시간과 상황에 맞게 읽다 보니
굉장히 유익하다.
물론 이것도 방학이 주는 혜택이라 할 수 있겠지.
개학 하고 나서도 아침독서 시간에는 어린이용 책을 읽고
나머지 조용한 시간에는 꼭 읽어야 할 어른책을 읽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그게 바로 새해의 계획이라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