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다의 작품을 만난 건 나에게 완전한 기쁨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난 여러 가지 작품 중에서도
최고로 꼽는 것은 <오즈의 마법사>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리고 그의 제자 격인 레인하트의 <신데렐라>이다.
그 책들을 보면서
<이런 책도 세상에 존재하구나! >를 느꼈다.
그 책들은 어른과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감동을 안겨 준다.
그 작품을 소개한다.
(다 원서이다. 한글판보다 원서가 훨씬 색감이 뛰어나다. )
먼저 <오즈의 마법사>이다. 아! 우리 1학년 교과서에도 잠깐 오즈의 마법사가 나오는데 책 내용을 모르는
친구들이 많아서 언젠가 한 번 보여줘야 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7년이 지나는 동안 우리 아이들 둘 다 펼쳐 보고 하였지만 이만큼 보존될 수 있었던 건 아마
우리 부부가 정말 애지중지 했기 때문이리라.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정말 감동 아닌가?
하루빨리 우리 딸이 영어를 마스터해서
이 원서를 잘 읽을 날이 오기를...
그때까지 고이 고이 보관해야지.
도로시를 날려 보낸 저 회오리 바람을 처음 본 순간
난 충격에 휩싸였었다.
이게 책이라니?
마음을 완전 빼앗기자
그 비싼 팝업북을 남편이 산다고 해도 말릴 수가 없었다.
보는 것만으로도 상상력이 길러질 것 같았다.
아마 우리 집의 가보가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