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 맥스 베틀북 그림책 105
데이비드 위즈너 글.그림, 김상미 옮김 / 베틀북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칼데콧을 3번이나 수상한 데이비드 위즈너의 작품이니 

그 명성만으로 당연히 책을 사 봐야지. 

<이상한 화요일><시간 상자>< 아기 돼지 세 마리> 등에서 보여주던 기발한 상상력을 다시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책장을 열었다. 

 

아서와 맥스가 솔직히 무슨 동물인지 잘 모르겠다. 

이구아나 같기도 하고 도마뱀 같기도 하고...  

하여튼 동물이 나오니 아이들은 당연 좋아하겠지.

 

그림을 잘 그리는 아서를 아트라고 부르는 맥스가 

자신 또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해 놓고선 

온갖 말썽을 다 부린다. 

그림을 그리라고 했더니 캔버스에 그리는 것이 아니라 

아서의 몸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거다. 엉뚱한 맥스 같으니라구. 

그런데 모두 어이업서 하는 순간 

두껍게 유화 물감이 발라진 아서의 몸은 유리 파편처럼 산산 조각이 난다. 

아트(아서)는 이대로 공기 중에 사라져 버리는 걸까. 

 

화가 아트와 말썽쟁이 맥스를 통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예술가의 기쁨을 보여 준다. 

데이비드 위즈너도 자신의 이야기를 그렸다고 한다. 

매번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데이비드 위즈너의 이번 작품 또한 

데이비드 위즈너의 상상력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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