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행복한 정치 더불어 시리즈 1
서해경.이소영 지음, 김원희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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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으로 이벤트에 당첨되어 배달되어 온 책이 바로 < 더불어 사는 행복한 정치> 입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 정치란 무엇인가?>를 아주 쉽게 쓴 책입니다.

고학년을 담당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사회나 도덕 시간을 이용해서 소제목 하나씩 읽어주시고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듯 합니다.

일단 책은 예화를 먼저 들려 주고, 함께 생각할 거리를 질문으로 만들어 던져 주며

현재 일어나고 근래에 있었던 실화를 실어주면서

상당히 현실감과 생동감있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야기와

촛불 집회,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등의 이야기들까지 이 책에 나오고 있습니다.

전 그 중에서도

이  짧은 이야기(본문 중에서)가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2000년 세리 블레어는 신용카드 밖에 없어서 승차권을 살 수 없었다.

그래서 승차권 없이 지하철을 탔다. 그녀는 목적지에 도착해서  지하철 승무원에게 무임승차를 했다고 신고했다.

그리고 지하철 요금과 벌금을 신용카드로 냈다.

그녀의 남편, 토니 블레어는 1997-2007-년까지 영국의 총리였다.

 

우리에게도 언젠가는 이런 지도자들이 나올 날을 기대해 보면서

그럴려면 우리 어린이들을 정치적인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가 아닐까요?

 

<이디어트> 라는 말은 원래 고대 그리스어에서 <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을>뜻하는 거였다고 합니다.

영어에서는 <바보나 얼간이, 지능이 세 살 정도 수준인 사람>을 뜻한다고 하죠.

즉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은 바보, 얼간이라는 것이죠.   ----> 작가의 말에서 인용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저도 이 책을 보면서 참 부끄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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