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읽은 그림책 -이야기 속담 그림책 <난 겁나지 않아>백정애 글/ 도원 그림/ #키큰도토리교실에서 수업을 하다보면 자신이 조금 자신 있는 과목의 평가를 볼 때- 너무 쉽다 이렇게 말하는 아이를 자주 본다. - 어린이 ! 너는 쉬워도 다른 친구는 어려울 수 있으니까 겸손합시다. 한마디 훈육을 해준다.그런데 이런 말하는 아이치고 평가를 잘 보는 아이는 없다. 실력도 있는데 겸손까지 갖춘 아이를 만나는 건 그리 흔한 일은 아니다. 우리 어린이들을 그런 아이로 성장시키는 게 교육의 목표가 아닐까 싶다. 이 그림책은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는 속담을 재미있게 이야기로 엮었다. 벼가 익어가는 가을날, 벼메뚜기 콩콩이가 허수아비 아저씨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신의 재주를 뽐내다 큰코 다칠 뻔한 이야기다. 겸손한 사람은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반면 교만한 사람은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한다. 페북에도 그런 분이 있어 요근래 팔로우 취소를 했더니 아주 상쾌하다. 왜 그동안 스스로 스트레스 받았나 싶다. 나도 교만을 떨지 않았나 스스로 점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