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되기 전, 교실에서 보드 게임과 윷놀이를 하였다.

보드 게임은 루미큐브였다.
다행히 해 본 아이들이 여럿 있어 난 게임 기구만 준비해 주고 각자 모둠끼리 알아서 하라고 하였다.
6학년은 이런 게 가능해서 좋다.
1학년이라면 일일이 설명해줘야 하는데 말이다.
아이들은 정말 열심히 게임에 임했다.
처음 해 본 아이들도 친구들의 설명을 따라 점차 룰을 이해하면서 게임을 하였다.
40분 동안 한 게임이 안 끝난 모둠도 있었다.
그렇지,
나도 울 가족과 할 때 그랬으니까.

연휴 하루 전에는 윷놀이를 가져와 한 시간 활동하게 했다.
처음엔 그냥 윷을 책상에 던졌더니 소리가 너무 시끄러웠다.
자료실에서 담요를 찾아와 깔게 했더니 훨씬 소음이 줄었다. ㅋㅎㅎ
6학년인데도 아주 열심히 즐겁게 윷놀이를 하였다.
너무 웃느라 목이 아프다는 아이들도 있었다.

추석맞이 소소한 선물이었다.
5일 동안 숙제도 하나도 안 내줬다.
숙제가 있다면  " 살아서 만나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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