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놈들은 쌍꺼풀에 진심인 편

   


 

1

 

코로나가 터지고 제일 귀찮은 일 중 하나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코로나가 터지고 제일 즐거운 일 중 하나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까, syo 포함, 세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씩 더 아름다워진다. 가릴수록 드러나는 아름다움이다. 아름다움이란 이렇게 역설적인 것.

 

 

 

2

 

요즘 유행하는 놀이를 해보았다. 알라딘에서 발붙이고 살려면 이걸 해야 하는 분위기다.



왼쪽 상단이 실물과 가장 가깝다. 왜냐하면 실물이기 때문이다.

 

무쌍으로 살아온 인생 이제 곧 40. 40년은 긴 세월이라 이제는 쌍꺼풀을 단 내 얼굴을 보니 헛구역질이 다 난다. 기괴함 그 너머의 기괴함. 쟤네들 다 정상은 아니지만 20세기 쟤는 동공 면적이 내 꺼 4배는 되겠다. 


그래도 쌍수는 역시 르네쌍수. 잘 보면 배경도 깨알같이 모나리자 식으로 바꿔준다. 오토바이 탄 아저씨는 바위처럼 보인다. 그 시절에는 오토바이 탄 아저씨 같은 건 없었어서 그런가.

 

 

 

3



역시 왼쪽 상단이 실물과 가장 가깝다. 실물인데 실물과 가장 가깝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당연히 마스크 때문이다.

 

syo는 프로 마기꾼으로서, 저 마스크 안쪽으로 아무리 제초해도 박멸되지 않는 얼굴 털들을 숨겨놓았다. 그걸 가리고 다니니 어쩐지 문명인 같아 보여서 좋다. 스무 살에는 재수를 했었는데, 아침에 면도하고 학원에 가면 점심 먹을 때쯤 다시 수염이 돋아나 있었기에, 점심때나 얼굴 보는 다른 반 친구들은 syo에게 세상에는 면도라는 활동이 있음을 자꾸만 알려주었다. 몰랐겠냐. 모닝 얼굴을 매일 확인하는 같은 반 친구는 그런 게 아니라고, 쟤 얼굴에 수염 없는 꼴을 보려면 하루 세 번 칫솔질 대신 면도칼질을 시켜야 한다며 내 편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자기들의 털이 보통 털이라면 내 털은 한 단계 위의 털이므로 같은 이름으로 불려서는 안 된다며, 내 털에 털 그 이상의 털이라는 뜻으로 터락션Turaction”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발음기호는 [춰롹↑ㅋ션ㄴ]

 

내 눈은 꼬리가 처진 편인데, 이놈들 눈은 다 왜 이래. 눈알은 세 배가 되었고.

  

 

 

--- 읽은 ---



208. 호빗

존 로날드 로웰 톨킨 지음 / 이미애 / arte / 2021

 

신화나 동화를 보면 신이나 영웅들의 승과 패를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아니 쟤는 저 동네에서는 지금 적보다 훨씬 막강한 애를 맨주먹으로 때려 잡아놓고 왜 여기 와서는 저 허접한 애한테 쥐어터지고 앉았냐. 아니 저 신이라는 작자는 세상 못할 일이 없다고 해놓고 왜 여기서는 등신같이 쥐로 변해서 고양이한테 쫓기고 비둘기로 변해서 독수리한테 쫓기고 지랄이야 아예 그냥 처음부터 번개를 던지든가 산을 집어던지든가 하면 되잖아, 이게 말이 돼? 이건 일본 소년만화에 길들여진 탓. 걔네는 랭킹이 확실해서, 기연을 만나거나 노력하거나 아니면 뜻밖의 상성 문제로 랭킹이 엎어지는 수는 있어도, 기본적으로 AB한테 이겼는데 BC한테 이기면 AC한테 이긴다. 그런 관점에 지나치게 익숙해지면 폐해도 크다.

 

사실 그런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 만화가 먼저가 아니라 신화와 동화가 먼저다. 판타지 소설이 주는 카타르시스가 있는데 그건 뭔가 엎치락뒤치락 하는 과정에서 과학적이지 않은 일들이 수학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발생하는 데서 시작된 것이다. 본령은 그런 것. 그러니까, 이게 뭐야? 이게 납득이 돼? 하는 지점이 나오면 그런 생각을 하는 나를 조용히 들여다보면 된다. 판타지는 그런 맛으로도 본다.

 

바로 그 때문에 용의 관심을 끌었던 거야. 잘 알다시피 용이란 놈들은 인간과 요정과 난쟁이들에게서 황금과 보석을 훔치는데, 어디서건 가리지 않고 발견하는 족족 훔치거든. 그리고 목숨을 부지하는 동안에는 약탈한 물건들을 절대로 빼앗기지 않고 간직한다네. 그런데 용이란 놈들은 살해를 당하지 않는 한 영원히 사니까 실제로는 그 보물을 영원히 소유한다고 할 수 있지. 그놈들은 그냥 소유만 할 뿐, 놋쇠 반지 하나도 즐길 줄 몰라. 사실 그놈들은 지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은 잘 알지만, 훌륭한 물건과 조야한 물건도 구별할 줄 모른다네. 스스로는 아무것도 만들 줄 모르고 심지어는 갑옷 비늘이 조금 헐거워져도 고칠 줄 몰라.

_ 존 로날드 로웰 톨킨, 호빗

 

 

 



209. 두 글자로 깨치는 불교

가섭 지음 / 불광출판사 / 2014

 

쉬울 줄 알았는데 뜻밖에 어렵다! 나는 불교 학교를 6년이나 다녔는데! 심지어 반야심경도 외울 줄 아는데!

 

그건 아무래도 체계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다. 두 글자 짜리 불교 용어(?)들을 사전식으로 풀어놓은 책인데, 내용 자체가 부실한 느낌은 절대 아니지만,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사전을 펴놓고 순서대로 외우는 느낌의 뭔가 부질없는 짓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자꾸 들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얼핏 보면 현상들은 모두 둘로 나뉘어 존재한다. 그래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인해 항상 대립하고 갈등한다. 이러한 분별은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욕망이 되어 마음의 틀을 이룬다. 둘 사이의 접점을 찾지 못하고 나누어 인식하는 습관은 상대를 경쟁과 정복해야 하는 대상으로 인식하는 결과를 낳는다.

  현대문명을 한계점으로 몰아온 분리 ­ 경쟁 ­ 정복 ­ 지배의 논리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문명을 건설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불이사상에서 발견할 수 있다. 불이는 현상적 차별에 대하여 분별이 없는 것, 또한 온갖 분별을 초월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세상의 이치르 현상적 모습은 독립적인 고정된 실체를 갖고 존재하지 않는다는 연기적 관계로 이해한다.

  그래서 불이는 발생론적인 측면보다는 관계론적인 측면이 더 강하다. 불이사상은 이 우주 안 모든 것들의 관계에 대한 근원적인 통찰을 의미하며, 이분법적 사고의 틀을 허물어야 얻을 수 있는 마음이다.

_ 가섭, 두 글자로 깨치는 불교

 

 

 


210. 데이터사이언스 입문

타케무라 아키미치 지음 / 황석형 외 옮김 / 인피니티북스 / 2020

 

사전과 개론서의 짬뽕 느낌인데, 개론서 수준의 사전은 약하고 사전 같은 개론서는 재미없는 법이다.

 

 

 

--- 읽는 ---

사생활들 / 김설

시를 잊은 그대에게 / 정재찬

애덤 스미스 구하기 / 조나단 B. 와이트

황금 당나귀 /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 / 김범준

흥미로운 베이지안 통계 / 윌 커트

전쟁은 끝났어요 / 곽재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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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1-06-19 14: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르네쌍수 괜찮은데요 ㅎㅎㅎ 뭐, 쌍수를 추천하는 건 아닙니다^^

syo 2021-06-19 15:01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사이의 가치관 차이는 메울 수 없겠습니다.....

청아 2021-06-19 14: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 도장 사범님인줄 알고 너무 놀랐습니다!(똑닮ㅋㅋ)혹시 운동도좀 하시나요? 배경은 왜 점점 매드맥스화 되는지 syo님 추측도 일리있지만 제 생각엔 마스크 땜 미세먼지 설정화 된건가 싶기도해요ㅋㅋㅋ르네쌍수도너무나 잘어울리시는데 왜그러세요ㅋㅋ저 좀 더 웃어도 되죠?😆 다른 분들도 제발다 올려주시길!

syo 2021-06-19 15:02   좋아요 4 | URL
저는 아저씨를 바위로 만들었는데 미미님은 아저씨를 미세먼지로 만드셨네요.
누가 더 악당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다 올려달라는 표현은 틀렸어요.
언급했듯이, 알라딘에서 활동하려면 기본적으로 다 올려야 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부탁은 필요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얄라알라 2021-06-19 15: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실물 공개 사진에 눈이 먼저 가고, 활자는 나중이네요^^: 미미님 말씀하시는 매드맥스 배경은 저 이륜차 때문?^^

syo 2021-06-19 15:08   좋아요 3 | URL
이래저래 오토바이 아저씨만 안됐습니다.....

반유행열반인 2021-06-19 15:0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가장 마지막 사진 눈알 흘러내려요…더워서 녹았나 우는 건가…

syo 2021-06-19 15:09   좋아요 4 | URL
마스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얼굴에 부당한 하얀 것이 있어서 알고리즘이 어버버버한듯.

수이 2021-06-19 15:0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곧 마흔이 왜 곧 스물처럼 나왔나요? 사기입니다!!!!!!!!!!!!!!!!!!!!!!!!!!!!!!!!!!!!!!!!

syo 2021-06-19 15:08   좋아요 3 | URL
사기가 아니라 마스크님이 역사하사 이루어진 기적입니다!!!!!!!!!!

반유행열반인 2021-06-19 15:07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15세기 르네상스 버전은 눈병 걸렸어요 혹시 일 년 전 르네상스인가…

syo 2021-06-19 15:10   좋아요 4 | URL
저 시절 눈알은 대체로 저렇습니다. 모나리자 각막염....

페넬로페 2021-06-19 15:0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syo님!
무슨 아이돌입니까?
왜이리 잘 생겼나요?
르네상스 쌍꺼풀도 괜찮은데 아시잖아요!
실제로는 저렇게 될수 없다는 거 ㅎㅎ^^
저의 남편도 오후되면 수북하게 수염이 자라는 사람이라 그 고충을 잘 알지요~~
오늘부터 춰롹 션이라 불러야겠어요^^

syo 2021-06-19 15:12   좋아요 4 | URL
수직선의 한쪽 끝에 아이돌을 놓고 반대쪽 끝에 돌아이를 놓으면 syo는 반대쪽으로 열심히 달려갑니다.
르네쌍스 쌍꺼풀이 괜찮다니 ㅋㅋㅋㅋ 다들 농담도 잘하신다.

춰롹션은 발음이 중요합니다. 롹을 거의 멍멍이가 ‘왕!‘하고 짖듯이 발음해줘야 합니다. [춰롹!ㅋ션ㄴ]

얄라알라 2021-06-19 15:2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수연님 말씀 동감, 그러고 보니 40 언저리의 1/2의 실물이신데요?

syo 2021-06-19 15:30   좋아요 3 | URL
걱정하지 마세요.
마스크 내리면 바로 30되고,
핸드폰 사진 보정빨 빼면 광대뼈까지 내려온 다크서클까지 더해져서 40을 완성합니다^-^

새파랑 2021-06-19 15: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syo님은 글도 잘쓰고 책도 잘읽고 잘생기시기 까지 하군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하군요~!!!

syo 2021-06-19 15:58   좋아요 4 | URL
말씀하신 모든 게 진실도 아니거니와, 진실이라 하더라도 텅텅 빈 제 통장 잔고가 그 모든 불공평을 공평하게 만듭니다.

다시 생각해보니까, 말씀하신 모든 게 진실이 아닌데다 통장까지 텅장이니, 이건 진짜 불공평하군요.....

잠자냥 2021-06-19 18:12   좋아요 2 | URL
아 새파랑님 이런 말 하면 안된다니까욬ㅋㅋㅋㅋ 다부장님도 그렇고 미녀 미남 소리 들을라고 올린 거라니까! 낚였네, 낚였어! ㅋㅋㅋㅋ

syo 2021-06-19 18:40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님,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하셔야죠, 왜 참고 계세요. 그저 낚이지 않겠다는 의미없는 강박에 휩싸여서 욕망을 억누르지 마시고, 마음껏 말씀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6-21 10:12   좋아요 0 | URL
아 개터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 낚이지 않겠다는 의미없는 강박에 휩싸여서 욕망을 억누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잠자냥 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북다이제스터 2021-06-19 16: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헉, 예상과 달리 실물 사진이 미남이세요. ㅋㅋㅋㅋㅋ

syo 2021-06-19 18:29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 실물 사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실물 실물은 아마 예상하신대로일 겁니다 ㅋㅋㅋ

난티나무 2021-06-19 16:52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니 왜 자꾸 얼굴 공개하시는 거예요 다들! 물어내요. 내 환상 다 깨짐!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1-06-19 18:13   좋아요 1 | URL
전 사실 폴스타프 님 르네쌍수가 젤 궁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yo 2021-06-19 18:31   좋아요 3 | URL
난티나무 님 // 아름다운 환상은 깨고, 냉혹하고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셔야지요. 원래 현실은 차갑고 건조한 법입니다......

잠자냥 님 // 폴스타프 님 몰이 한 번 해볼까요 우리? ㅋㅋㅋㅋㅋㅋ

난티나무 2021-06-19 18:46   좋아요 2 | URL
내 환상이 아름다웠다고는 말 안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alstaff 2021-06-19 20:06   좋아요 1 | URL
사실 전..... 천연 상태에서 쌍풀.....입.니.다.

잠자냥 2021-06-19 1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숙취로 고생 중인
토요일 오후에 진짜 큰 웃음 터졌어욬ㅋㅋㅋㅋㅋㅋㅋ 즤집 고양이들이 다 어리둥절해서 쳐다 봄 ㅋㅋㅋㅋ 이달의 빅웃음상 쇼!

syo 2021-06-19 18:31   좋아요 2 | URL
왜 남의 얼굴 보고 함부로 터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거울 보고 가끔 터지니까 흔쾌히 봐 드리는 겁니다.

잠자냥 2021-06-19 18: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4세기(왼쪽 상단) 사진이 젤 마음에 드는군요. ㅋㅋㅋㅋㅋㅋ 어서 많이 본 얼굴이다 했더니! 아니 이럴 수가 우리 초딩 조카 닮았어요! ㅋㅋㅋㅋㅋ

syo 2021-06-19 18:33   좋아요 2 | URL
제가 무려 초딩 조카 님을 닮았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초딩 조카님이 미미 님 동네에서 도장 사범으로 근무하시는지 여쭤봐주세요.

잠자냥 2021-06-19 18:34   좋아요 1 | URL
쇼님 귀요미상이네요. ㅋㅋㅋㅋㅋ

syo 2021-06-19 18:41   좋아요 1 | URL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좀 그런 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붕붕툐툐 2021-06-19 21: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저 진짜 syo님은 영원히 상상 속에 남겨두고 싶었는데, 실물 공개로 이제
.
.
.
.
더 좋아져 버려따!ㅋㅋㅋㅋㅋ

반유행열반인 2021-06-19 21:39   좋아요 1 | URL
꿀꿀 붉은돼지일 줄 알았는데 말이죠…

syo 2021-06-20 00:59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ㅎㅎㅎ 붉지는 않지만 뱃속에 돼지 한 마리 품고 있는 건 사실이지요 🐷

scott 2021-06-19 21: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댓글 달려고 왔다고 끊임없이 스크롤을 주르륵
관상 이야기 할려다고 입 만 벌리고
가여 ㅋㅋㅋㅋㅋㅋ

소요님 아이도루 ㅋㅋㅋㅋ

syo 2021-06-20 01:00   좋아요 1 | URL
댓글 수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파장이 크네요.

공쟝쟝 2021-06-19 23: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아 18세기 쇼님 아이도루 데뷔하자 남방계 상으로다가 ㅋㅋㅋ

syo 2021-06-20 01:01   좋아요 0 | URL
내 꺼풀에 손 대지 마라.... 나는 무쌍이 좋아요 ㅎㅎㅎㅎ

독서괭 2021-06-20 0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syo님까지 하시다니… 난티나무님 위 댓글에 공감합니다. 제가 상상한 syo님 이미지랑 너무 다른데요? 제 환상이 아름다웠던 건 아닌 것도 마찬가지 ㅋㅋㅋ 살 많이 쪘다고 맨날 그러던 것도 다 거짓부렁이였던 것…
하지만 syo님 덕에 실물과 어플보정컷이 매우 다르다는 건 확실히 알겠네요ㅎㅎ

syo 2021-06-20 17:44   좋아요 1 | URL
1. 저 사진에는 얼굴만 나왔기 때문에
2. 자기 뭄무게를 다는 저울은 자기 안에 있기 때문에

사진과 별개로 숨겨진 돼지가 있는 것입니다......

어쨌든 이번에 몇 개의 환상을 박살낸 것에 대해서는 뿌듯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1-06-21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이거 언제 올렸어요. 나 왜 이거 놓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쌍수 하자니까? 18세기 봐봐요. 얼마나 분위기 있어. 우수에 찬 눈망울...꽃사슴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yo 2021-06-21 14:38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내 미감만 이상한가?? ㅋㅋㅋㅋ 내 18세기는 18세끼급이야 ㅋㅋㅋㅋㅋㅋ

2021-06-30 1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03 14: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06 1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07-07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