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만 되면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진다. 자야 되니까, 먹으면 살찌니까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입에 대서는 안 된다는 걸 잘 알면서도 참을 수 없는 강력한 유혹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의 해법은 스스로를 너무 많이 괴롭히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멋진 음식 사진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주로 라이카님과 느림님의 서재를 이용하지만 오늘 유난히 땡기는 건 케이크. 해서 맛난 케이크를 찾아 먼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왔다. 눈물과 침을 동시에 쥘쥘 흘리면서.. ㅠ_ㅠ


 

 

 

 

 

 

 

 








이 사진을 보니까 옛날에 푸드TV에서 봤던 다큐가 떠오른다. 미국의 음식 관련 전문가들을 취재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요리 잡지를 만드는 사람들과 푸드 코디네이터, 식품 관련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등이 나왔었다. 정말 내가 꿈에 그리는 직업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내가 꿈에 그리는 직업은 무수히 많긴 하지만.. ㅠㅠ) 그 프로그램에서 잡지에 실을 사진을 찍기 위해 저런 과일 타르트를 만들어 사진도 찍고 맛나게 냠냠 시식도 했었었지..




 

 

 

 

 

 

 

 

 




얘 딱 한 입만 먹으면 어떻게 이 타는 목마름이 해결될 듯도 한데..





























앙, 얘도 느무느무 맛있겠다아아~!!! 얘는 왠지 예전에 압구리에 있던 쉐 마리오 주인장이 만들어주던 케이크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그 아저씨는 지금쯤 어디에서 케이크샵을 하고 있을까. 정말 맛있었는데..



 

 

 

 

 

 

 

 

 

 

 

 

 

 





이건 크로캉부쉬로 만든 웨딩케이크 사진이다. 크로캉부쉬가 뭐냐 하면.. 음, <서양골동양과자점>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 ^^ 크로캉부쉬 색깔이 좀 엷게 나온 것 같긴 하지만 이뿌다. (전에 본 사진에서는 크로캉부쉬 하나하나마다 시럽인지 꿀을 발라 굉장히 반짝이고도 짙은 색을 띠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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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6-11 0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아아아아아------- 꿈의 크로캉부쉬 케이크! 저기다가 시럽 장식만 하면! >0< 아우아우!

panda78 2004-06-11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 이것도 보세요. ^^

Lissa Diller의 케이크 그림..


 


 



starrysky 2004-06-11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이 진정 그림이란 말입니까???? 사진 아니고요???? 믿을 수 없어요, 믿을 수 없다고요!!!!
사진보다도 훨 맛나 보이는 그림이라니요.. ㅠㅠ
오늘밤은 정녕 침의 바다(에구 드러;)에 퐁당 빠져 죽을 것 같습니다요. ^^;;

불량 2004-06-11 0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흑.. 스타리님 서재라서 방심하고 들어왔다가 깊은 어택 당했어요..
침 질질.....

Laika 2004-06-11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즈케잌 맛있겠다. 했는데, 아래 속이 빠알간 저 녀석도 맛있겠군요...^^

superfrog 2004-06-11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와!!! 크로캉부쉬다!!-사실 이름 못 외워서 한번 다시 위로 올라갔다왔어요..;;;-으.. 사진 보고 으음? 했는데 설명쓰신 거에 보니 역시나! 였군요.. 아... 다시 그 장면이 떠오릅니다..^^

마태우스 2004-06-11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제가 오늘 케이크를 주제로 멋진 글을 하나 쓰려고 했는데... 저두 빨리 소재 하나 구해 주세요!!!

반딧불,, 2004-06-11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걱..
이런 고문이??
그나마 다행입니다..어제 못 본것이...
몰라..몰라...내 놔욧!!

waho 2004-06-1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잌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서양골동양과자점>은 함 보고 싶은데 빌려 주는 곳이 없더군요. 사서 봐야 하나...

panda78 2004-06-11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릉댁님, 사서 보셔도 후회는 없으실 거라 사료되옵니다.. ^^

진/우맘 2004-06-11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뭐야!! 같이 죽자 이겁니까!!!!!

starrysky 2004-06-11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량유전자님. 이번 어택이 좀 강했지요? 용서하세요.. 저도 이 유혹을 어찌할 수 없어.. ㅠㅠ 앞으로는 제 서재에 들어오실 때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옵소서. ^^
라이카님. 저도 저 속이 빠알간 애가 너무 탐스러워서 군침이 돌더라구요. 뭘로 색깔을 냈을까요? 라즈베리? 와인? 저는 베리 종류가 너무 좋아요. >_<
물장구치는금붕어님. 정말 너무 이쁘죠? 저 장미꽃 장식 좀 보세요.. 안에 크림이 채워져 있지 않다면 맛이야 뭐 별맛 있겠습니까만은 장식 효과 와방입니다!!! ^^
마태우스님. 이렇게 복수를 하시는군요. 하지만 제가 마태님께 추천드릴 소재가 어딨습니까아. 하루에 글 하나 쓰기도 힘든 제게 10주 연속 서재의 달인 선정자께서 너무하십니다. ㅠㅠ

starrysky 2004-06-11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그나마 아침에 보셔서 다행입니다. 야밤의 케이크 어택에 심한 상처를 입고 돌아가신 분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답니다. ㅠㅠ 담에 함께 케이크나 한 판 땡기러.. ^^
강릉댁님.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 판다님과 함께 <서양골동양과자점> 강력추천 들어갑니다. 강릉댁님도 맛난 거 좋아하시니까 소장가치 200%를 보증합니다. ^^
판다님. 이 세상에 <앤티크> 없으면~ 무슨 재미로~ 아자아자아자!!! ^-^
진/우맘님. 저 혼자 주린 배를 움켜잡고 쓰러져갈 수는 없잖습니까. 알라딘 동지로서 함께 해주세요. 크흑.
새벽별님. 저는 저 글 올린 이후로 아직까지 암것도 못 먹었답니다. ㅠㅠ 믿어지십니까아아??? 왜 불량만두가 자꾸 먹고 싶은 건지.. 제 글에 스스로 염장당하고 있어요. ㅠ__ㅠ

panda78 2004-06-11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가 떠도 앤티크! 달이 떠도 앤티크!

그나 저나 앤티크님은 언제 돌아오실런지.. 쯥.

앤티크 사랑 모임 결성 기념삼아 케이크 좀 더 드세요. ^ㅡ^


 가또


가또 프람보아즈


에클레어


카시스


초콜렛


Saumon Fume(이게 뭔지 저로서는 알 수 없군요.)

앤티크 만쉐이-!


starrysky 2004-06-11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티크 만쉐이!!!! >__<
근데 얘네들은 새벽에 올려주신 것들에 비하면 좀 그림답군요. ^^
어흐, 가또쇼콜라랑 에클레어 너무 좋아하는데.. ^ㅠ^
Saumon Fume는 훈제 연어로 만든 전채요리인 걸로 아는데.. 맞나요?

starrysky 2004-06-11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그죠그죠? 아래 그림들이 더 맛나 보이죠? 오늘밤에는 저 자신 절대 이 근처에 접근하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

Laika 2004-06-11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arry님 훈제 연어 맞네요..간만에 사전까지 뒤지고...^^ (음..연어 좋아하는데...)

starrysky 2004-06-12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라이카님 사전까지 뒤져보셨어요? 대단하십니다~~ 전 기냥 때려잡았는데..;;;
저도 연어 무지무지 좋아해요. 특히 훈제연어에 아주 환장을 하는데, 요새 덩치 큰 물고기에 수은이 어쩌고 비소가 어쩌고 하는 바람에 잠시잠깐 자제중이랍니다. 에이, 왜 이렇게 못 먹을 음식이 많은지 속상해 죽겠어요. ㅠㅠ

mira95 2004-06-12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arry님 서재에 저 당분간 접근금지해야겠어요... 전 요즘 다이어트에 매진중이라구요 ㅡㅡ;

starrysky 2004-06-12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라님, 감기 때문에 아프시다면서 다이어트라니요. 그럼 절대 아니되시어요.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일단 잘 드시고 몸을 보해서 감기를 이겨내신 후에 하셔야지요. 건강이 최고니까, 저 위의 맛난 케이크들 다아 미라님 드세요. ^^

panda78 2004-06-12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스타리님만 쏙 빠지깁니까? 반은 스타리님이 드세욧!

치유 2004-06-18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럴수 !!이럴수가..........
이것 언제 다 맛보나요?????
차례대로 한쪽씩 맛 보다다보면????
이걸 어찌 감당~~~~~~~~~~~~하리요..

starrysky 2004-06-18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헤. 배꽃님. 우리 함께 케이크의 세계에 빠져보아요. 칼로리 따위는 생각지 말고.. (그러나 생각 안 하려야 안 할 수 없는 이 몸매라니.. 우왕~ ㅠㅠ)
 

만두, 만두, 만두 때문에 온나라가 며칠째 시끄럽다. (이 문장 쓰자마자 또 물만두님께 상처를 드리는 건 아닐까 걱정스럽다. 물만두님, 괜찮으시지요? ^^;)

내가 만두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기름이 자르르르 흐르면서 껍질이 바삭하게 튀겨진 한 입 깨물면 아삭- 소리가 나는 군만두도 너무 좋고, 투명한 껍질 안쪽으로 맛나 보이는 속재료가 비치고 피가 야들야들하게 씹히면서 목구멍으로 매끄럽게 넘어가는 물만두도 좋고, 크기에서부터 다른 만두 형제들을 압도하면서 반으로 쫙 가르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알찬 내용물을 자랑하는 왕만두도 사랑스럽고..

이렇게 하루 삼시세끼 전부를 만두로 때우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정도로 만두를 사랑하는 내게, 이번 만두 파동은 정말 심한 정신적, 육체적 충격을 안겨주었다. 믿었던 CJ마저 나를 배반하여 이제 앞으로는 백설군만두도 못 사먹게 되었고, 이웃 동네 중국인 거리에 즐비한 만두전문점도 왠지 꺼리게 되었으니 마음이 심히 아프다.

그런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오늘 점심 때만 해도 '아, 만두 먹고 싶어라'란 말을 입에 올렸다가 사람들의 야유와 경멸을 한 몸에 받은 내게, 오후 들어서면서부터 더더욱 충격적인 사실들이 터져나왔으니..
유통기한 지난 중국산 김치로 만든 컵라면 스프에(삼양식품 또 걸렸다. -_-), 아가들 이유식마저도 싸구려 중국산 재료로 만들어서는 국산유기농이라고 속여 팔고, 게다가 조금 전 뉴스에서는 피자와 통닭 포장 용기들마저도 발암물질로 가득차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어흐흑... 우리 엄마는 신나셨다. 평소에도 인스턴트 음식 즐겨 먹는 나를 탄압하지 못해 안달이셨는데 이제 내가 더 이상 반항할 건덕지도 없게 생겼으니 기세가 등등하시어 나 들으라고 큰소리로 TV 뉴스 헤드라인을 읊고 계신다. 아마 신문 기사도 스크랩해서 내 방 곳곳과 냉장고에 붙여놓으시겠지? 사태가 이 정도쯤 되면 평소 엄마의 잔소리에도 뻔뻔함으로 일관하던 나도 기운이 쑥 빠질 수밖에 없다.

'인스턴트 그렇게 먹어대다간 죽어서 미이라가 된다'는 엄마에게 '응, 난 그럼 화장해 줘'라고 대꾸하며 보란 듯이 아구아구 먹어댔는데..
흑, 만두 빼고, 라면 빼고, 피자와 통닭 빼고 나면 내가 좋아하는 먹거리 뭐가 남지? 아이스크림? 이런 상태라면 아마 내일 아침쯤 아이스크림도 방부제 투성이란 기사가 나올 게 뻔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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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6-10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고 있었지만은 좀 심하네요..
정말로요.
근데..멘트에 있던..국민연금을 덮으려고 정부측에서 터뜨렸단 주장도 왠지
의심이 가는것이...
암만해도 넘 비판적이 되어갑니다..믿을 것이 없으니..참..

panda78 2004-06-10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피자도요? ㅜ.ㅜ

starrysky 2004-06-10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국민연금을 덮으려는 수작이래요??? 오오오, 놀라워라. 누구 말로는 국민연금+만두사태로 몇 명인가의 목이 뎅겅~ 할 거라던데.. 할튼 이놈의 나라에서는 점점 더 살기가 싫습니다. ㅠㅠ
판다님. 님께서도 피자 좋아하시나요? 근데 엄마가 이제 먹으면 안 된대요. 엉엉.

불량 2004-06-11 0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피자 먹었는데요?? ;;
제 생각엔.. 아파트 원가 공개 안 하기로 했던 거.. 그 배신감도 같이 지우려는 수작같습니다.
믿은 넘이 없어.없어.
 












와와와, <살인자의 건강법>이 드디어 나왔다. 좋아하는 아멜리 노통의 신간이 제일 기다리던 <살인자의 건강법>이라니, 신.난.다!!!
게다가 아래 페이퍼에서 신나게 욕한 열린책들이 아니라 문학세계사에서 나와서 더 좋고..

아멜리 노통의 신간에 대해 열린책들에 문의했을 때 더 이상 자기네 출판사에서 아멜리 노통 책을 내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어째서요? 그럼 어느 출판사에서 내나요? 라는 질문에는 대답해주지 않았다.

그 이유가 계속 궁금하다. 열린책들은 책 한 권마다 저작권 계약을 하기보다는 주로 작가의 모든 저작에 대한 판권 계약을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 계약 기한이 끝나 작가가 다른 출판사랑 계약을 한 걸까? 열린책들의 계약조건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아니면 중간에 끼어든 출판 에이전시의 농간이 있었던 걸까? 뭐가 문제였을꼬..

좋은 작가들의 책을 우리 나라에 소개시켜 주는 건 고맙고 반가운 일이지만, 출판 에이전시가 끼어들어 흥정을 붙이는 바람에 공연히 인세가 높아지는 건 정말 딱 질색이다. 결국 소비자 부담이고 출판사 부담이 되어 우리는 평범한 책을 비싼 돈 주고 사야 하고, 출판사는 예정대로 안 팔리면 손해를 떠안아야 하고.. 결국 커미션 먹는 출판 에이전시랑 원저자만 좋은 건가? 그러다가 우리나라 출판사들 죄 망하고 독자들도 죄 외면하면 지네들한테 뭐가 좋다고??

여기저기서 요새 너무 책들을 안 사본다 그래서 속상하다. '느낌표'라도 부활시켜야 하는 건가?
(오늘 책 한 박스 샀기 땜에 당당하게 이런 말 하는 것임. 안 그랬음 입도 못 뗐겠지.. 히히. 아멜리 노통 주문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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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6-09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신간이로군요~ 얼른 보고 리뷰부탁:) 한박스씩이나~ 사시다니 부럽습니다:)
흠..쪽수?로 말하긴 뭣한거지만 여튼 부피에 비해 가격이;;[뭐 아멜리 노통의 책들이 대개 그렇지만;]
찾아보니 문학세계사-열린책들-문학세계사 식으로 책들이 출간됐네요^^ 번역가는 이사람 저사람;;

mira95 2004-06-09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보관함에 넣었어요. 카드값때문에 이번달엔 책을 안 사려고 생각했는데, 왠지 결심이 힘들리네요...

물만두 2004-06-09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살인자라는 말땜시 사렵니다...

Laika 2004-06-09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물만두님....저도 제목이 끌리는군요...
starry 님, 출판에 문의까지 하셨군요...저도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starrysky 2004-06-09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한 박스래봤자 10권 정도밖에 안돼요. 땀 삐질..;;; 쪽수에 비해 비싼 값 받는 건 아멜리 노통,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등 요새 뜨는 여성작가(아, 이런 식으로 말하기 싫었는데...ㅠㅠ)들의 공통된 특징 같습니다. 저도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작가라.. ^^ 음, 그리고 열린책들에서만 출간된 게 아니었군요. 걔네의 영향력이 크긴 큰가 봐요. 제 뇌리에 이렇게 확실히 박혀 있는 걸 보니.. ^^;
새벽별을 보며님. 함께 읽고 독서토론이라도 할까요??
미라님. 제 카드는 이미 붉은 줄이 죽죽 그어질랑 말랑하답니다. 엉엉. 그래도 대한민국 출판계와 인터넷 서점업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야 이 한몸..!!! 불끈!
물만두님. 흐흐, 너무나 님다우십니다. 근데 살인자가 큰 역할을 못하면 실망스러우셔서 어째요. ^^
라이카님. 저도 가끔은 용감해져서 출판사에 전화도 하고 그래요. 읽고 재미나면 꼬옥 추천해드릴게요. ^^

superfrog 2004-06-09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시고 귀뜸해 주세요.. 저는 선물하려고 산 적의 화장법을 뒤늦게 읽으려고 합니다..^^

불량 2004-06-10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헷..저도 '살인자'라는 말에 후다닥 뛰어와버렸네요..(긁적~)

밀키웨이 2004-06-10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에 일단 흥분하는 분위기? ^^

starrysky 2004-06-10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장구치는금붕어님. (헥헥, 타자 치다가 또 지침. 짧은 닉넴을 빨리 생각해내야 하는데..) 저는 스포일러 때문에 <적의 화장법>을 별로 재미나게 보지 못했는데, 그 책을 노통 작품 중 첫손 꼽으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살인자의 건강법> 빨리 사서 읽고 알려드릴게요. ^^ (리뷰는 잘 못 쓰니까 그냥 귀뜸만..)
불량유전자님. 제목이 좀 있어 보였나요? 오호호호, 그걸 노렸답니다. 정말 제목부터 흥분되지 않습니까?? 빨리 보고 싶어 죽겠네요.
밀키님. 또또 이 늦은 시간에 서재 마실 다니신다. 차력형제들 재워놓고 여유로운 시간 즐기시는 건가요? 그래도 빨리 주무셔야지요.. 전 뭐하냐고요? 놀아요~ ^-^

로렌초의시종 2004-06-10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인자의 건강법 저는 어제 주문했어요^^

starrysky 2004-06-10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로렌초의 시종님이시다!!! 제 서재에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
저는 저거 한 권만 주문하기 미안해서 뭘 더 주문하나.. 고르고 있는 중이예요. ^^ 바로 며칠 전에 책을 주문해서 어제는 갑자기 사고 싶은 게 없더라구요.. 빨리 골라서 주문해야지요.

로렌초의시종 2004-06-10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저야말로 이제야 이렇게 코멘트 남기게 되서 송구할 따름이옵니다 ㅡ ㅡ; 저도 어제 사고 싶은 책 이것저것 합쳐서 주문했더랬지요......^^

마태우스 2004-06-10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노통 책은 거의 다 읽었거든요. 이 책두 물론 보관함에 넣었지요. 님과 제가 같은 작가를 좋아한다니 반갑습니다!
 

알라딘에서 뉴스레터가 왔다. 열자마자 '폴 오스터'란 이름이 눈에 화악 들어온다.
오옷! 그 소문만 무성하던 6월에 나온다던 폴 오스터 신작인가 보다! 하고 눈을 크게 떴다.
아, 아니 그런데 이게 뭐야... -_-

<나는 아버지가 하느님인 줄 알았다>
폴 오스터가 한 라디오 방송국의 '주말에 바라본 세상만사'란 프로그램에서 진행한 '전국 이야기 프로젝트'의 결과물. 평범한 이웃들의 눈물과 웃음이 담긴 4천여 편의 사연들 중에서 오스터가 잘된 글을 선정하고 '서문'을 썼다.

그러니까 말인즉슨, 책의 본문 내용은은 폴 오스터가 쓴 게 아니고 단지 실릴 글을 선정만 했고(이 얘기도 사실 100% 신용이 안 간다) 그에 덧붙여 황공하게도 '서문'을 써주셨다 이건가?? 그래놓고는 선전문구로는 '폴 오스터'란 이름을 대문짝만하게 뽑고??? 아, 기가 막혀서 뒷통수가 지끈거린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폴 오스터에 열광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작년에 나온 짝퉁 <나무>(우리나라 독자들이 쓴 <나무> 감상문 정도 될까?)에 버금가는 출판사의 기막힌 상술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고 보니 출판사도 똑같이 열린책들이로군. 나 이 출판사 참 좋아했는데 갈수록 왜 이러니?? 좋은 작가들 판권을 다른 출판사들에 다 뺏기고 나니까 눈에 뵈는 게 없나? (아, 흥분해서 말이 막 나온다. 이해하시길..)

오늘 나온다는 <Music for Pual Auster>라는 컴필레이션 음반 얘기도 코웃음을 치며 들었었는데, 쫌 너무한 것 같다. 내가 아무리 폴 오스터를 좋아한다 해도 이런 건 절대 안 사고 싶다. 그리고 내 삐딱정신이 또 발동해서 이제 폴 오스터도 쫌 싫어지려고 한다.

그리고 이 책, 페이지 수는 320쪽밖에 안 되는데 왜 역자가 둘인가? 폴 오스터 전담 번역자쯤으로 여겨지고 있는 황보석씨의 이름도 들어가 있긴 하지만 윤희기라는 이름이 더 앞에 있다. 그렇다면 이것도 책 제작과정과 비슷하게 윤희기씨가 다 번역하고 황보석씨는 감수쯤 해준 후 이름을 올렸단 얘긴가? 아니면 폴 오스터란 이름을 어떻게든 더 팔아먹기 위해 서두르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인가? (어쩌면 아멜리 노통 판권이 다른 출판사로 넘어간 것처럼 폴 오스터와 열린책들의 계약기간도 끝나가는 건지도 모르지) 불신이 쌓여가다 보니 별의별 것이 다 눈에 걸린다.

기다렸던 책이 이렇게 배신을 때릴 때, 쌓였던 피곤이 더 몰려오면서 많이 슬퍼진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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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6-09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배신을 당한 기분..참..

자..추천 꾹^^

마태우스 2004-06-09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이 책 설명보구 살 생각을 버렸습니다. 그렇게 잔머리로 살면 안되는 법이죠. 그나저나 어떡합니까. 제가 맨날 님 소재를 가로채서... 속죄할 겸해서 소재를 하나 드릴까 합니다. 목욕탕 가서 등밀어주는 것에 대해 쓰시면 어떨까요?

진/우맘 2004-06-09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나. 안 그래도 오늘 독서일지 쓰면서 <신탁의 밤> 검색했더니, 저 책이랑 신탁의 밤이랑, 또 한 권 묶어서 세 권 셋트가 나온다기에, 와~ 또 신작이? 하고 기뻐했건만.....-,,-

진/우맘 2004-06-09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계속 간발의 차이로 마태님에게 밀리네.
벤지, 엉덩이 치웠!!!

starrysky 2004-06-09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제 분노에 공감하며 추천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ㅠㅠ 추천 처음 받아봐서 마음이 마구마구 설레요. ^^ (음, 화를 내면서 글을 쓰니까 먹히는구나. 계속 화내는 글 써야지. 히히)
마태우스님. 진짜 열린책들 너무하지 않습니까?? 불매운동이라도.. -_- 그건 그렇고, 저 목욕탕 안 간 지 20년도 넘었는데요.. 남의 등도 밀어본 적 없어요..;; 저 원래 이렇게 더러운 애예요~ 그니까 목욕탕 가서 등 미는 얘기는 마태우스님이 쓰시고요, 딴 소재로 하나 더 추천해 주세요. ^^
진/우맘님. 세 권 셋트라고요??? 달려가서 확인한 결과, 그나마 요새 가장 잘 팔리는 <신탁의 밤>과 제~일 안 팔리고 욕 먹는 책 2권을 묶어놨군요. 저렇게 묶은 건 출판사인가요, 아니면 알라딘인가요? 만약 알라딘의 상술이라면 알라딘마저도 미워하렵니다. (직원이신 진/우맘님과 이사이신 마태우스님한테 혼나나?? 흑.)

▶◀소굼 2004-06-09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출판사쪽이 아닐까요?자기네 재고 어떻게든 팔아먹으려고-ㅅ-;알라딘이면..-_-a;;

2004-06-09 17: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4-06-09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제가 안 그랬어요...TT 먼 소리여?-.-;;;

starrysky 2004-06-09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폴 오스터 신작 3권 묶은 이벤트는 출판사에서 제안한 이벤트라고 하네요. 이넘의 열린책들!! -_- 잠시나마 의심을 품었던 알라딘님과 알라딘 관계자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_ _)
속삭여주신 님. 덕분에 진실을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해요. ㅠㅠ
진/우맘님. 지금 알라딘 관계자이심을 확실히 자백하신 거죠? 냥.. ^^
 

예쁜 여자가 좋다.
이런 제목 달아놓으면 또 나의 성정체성을 의심하는 분들이 있을 줄 안다. 음.. 각오하고 쓰자. ^-^

어렸을 때부터 예쁘고 귀여운 걸 너무 밝혀서 몇 개 안 되는 내 별명 중 '탐미주의자'라는 별명도 있다. 거창하기도 하지.. 뭐, 내 생각에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아름다운 걸 좋아하는 건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는 본능이다. 내 경우 여자이면서도 이성인 남자보다 동성인 여자의 미(美)에 더 민감하다는 게 약간 다를 뿐.

물론 숫컷 또는 남성에게도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지만, 내가 추구하고 좋아하는 미와는 그 방향이 약간 다르다. 난 딱딱하고 울퉁불퉁하고 거친 것보다는 보드랍고 따스하고 달콤한 걸 선망한다. 그래서 근육질의 남자 따위 별로. 오히려 속살이 약간 비치는 섹시한 옷을 입은 여자들이 훨씬 좋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남자들을 잘 보면 남성성보다는 여성성을 좀더 뚜렷이 지닌 사람들이 많다. 외모도 흔히 남자답게 생겼다고 하는, 이목구비가 너무 뚜렷하다 못해 느끼함마저 느껴지는 그런 얼굴보다, 대리석을 모나지 않게 곱게 깎아 사포로 잘 문지른 듯한 미소년이나 동글동글 귀여운 인상인 사람이 좋다. 그런 사람들은 왠지 남에 대한 배려심도 더 많고 성격도 원만하면서 예쁘게 잘 웃을 것 같다는 선입견도 있고..

예쁜 사람, 고운 사람이 너무 좋은 나에게 거울은 심한 우울함을 안겨주지만 그래도 거울 말고 쳐다볼 수 있는 너무나 많은 그림과 사진, 영상들이 있으므로 행복하다.



 

 

 

 

 

 

 

 

 

 

 

 

 















오늘 판다님 서재에서 본 이 여자가 내 마음에 또 불을 붙였다.
아흐, 너무 이뿌다. ㅠㅠ 그림의 색감도 좋고..
그리고 저 성깔 있어 보이는 눈매. 그렇지~ 미인은 자고로 도도한 맛이 있어야지 푼수떼기 같아서는 곤란하다. 그렇다고 아예 싸가지가 없는 건 더더더 곤란하고..




 

 

 

 

 

 

 









이런 요정족들의 신비스런 외모도 너무 좋다.
저 투명하게 결 비치는 날개며, 하늘하늘한 금발머리, 매끈한 몸의 곡선까지.. (여기서 침을 쥘쥘 흘리면 완죤 변태로 찍히겠지.. 참아야겠다. 쓰읍. -_-)



 

 

 

 

 

 

 

 

 

 

 


예쁜 엄마와 딸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두 배로 즐겁다. '음, 세상에 또 하나의 미인을 주시느라 애쓰셨습니다.'라며 혼자 인사도 한다. 그러나, 엄마는 너무 예쁜데 딸이 그 미모에 약간 못 미친 경우, 그 엄마의 미모를 이어받지 못하게 방해한 아빠쪽 유전자를 마음껏 원망한다.


그림 출처 : panda78님 서재(http://my.aladin.co.kr/panda78)  
가서 예쁜 여자들 그림을 마음껏 감상합시다!! ^-^ (아아, 이것은 결국 판다님 서재 홍보글이었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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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6-08 0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그랬던 것인가-
감사합니다. 스타리님. (*^^*) <(_ _)>
쿄쿄쿄쿄쿄!

밀키웨이 2004-06-08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스타리님.
판단컨대 홍보글 맞습니다 ㅋㅋㅋ

superfrog 2004-06-08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쁜 여자 보면 기분 좋아서 한참 쳐다보게 되요.. 여자인 저도 그런 걸 보면 남자들이 이해되기도 해요..^^;;

바람구두 2004-06-08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두요. 저두,저두...
흐흐.

진/우맘 2004-06-08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그래도 저는 예쁜 것들이 싸그리 사라졌으면....아니, 정신 차리고.
미소년은 어떠신지? ^______,^

starrysky 2004-06-09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님의 서재에서 아름다운 그림들 마구 업어온 보답이옵니다. 맘에 드셨나요? ^^
밀키님. 제가 곧 밀키님 서재 홍보글도 하나 써서 올리겠습니다. 제 형편없는 글 솜씨로는 오히려 폐가 되지나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만.. ㅠㅠ
물장구치는금붕어님. 맞아요. 저도 남자들 맘 다 이해한다니까요. ^^ 다만 너무 응큼한 눈초리로 보거나 감히 손을 뻗는 건 절대 안돼요!!
바람구두님. 그렇게 강조 안 하셔도 다아 알아요. 캬캬. ^-^
새벽별을 보며님. 저도 헉!입니다. 왜 그러셔요. ㅠㅠ 가정을 지키셔야죠.. (크크)
진/우맘님. 사실은요.. 저도 미소년이 더 좋긴 한데요.. 그런 말을 함부로 하고 다녔다간 지대로 변태로 찍히걸랑요. 그래서 미소녀를 앞장세우는 거야요. 쫌 야비하죠? ^^;

밀키웨이 2004-06-08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아녀요^^
괜찮습니다
하면서 마구 등떠미는 밀키 ^^;;;

음악 좋습니다

mira95 2004-06-08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쁜 여자를 좋아합니다. 일단 눈이 즐겁죠.. 하지만 사실 가슴도 아프죠.. 미모가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그리하여 저는 잘생긴 남자를 훨~씬 좋아합니다. ㅎㅎ

불량 2004-06-09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소녀, 미소년, 미중년까지.. 모두 포용할 수 있습니다욧!!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길에 변태소리따위가 무에 장애가 되겠사옵니까..ㅋㅋ

starrysky 2004-06-09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님. 음악 좋아해주셔서 정말 기뻐요. 좋아하는 곡이거든요. ^^ 그리고 밀키님이 이렇게 손수 등까지 떠밀어 주시니 필히 쓰리라 다시금 다짐합니다. 꼭! 반드시! 언젠가는!!!
미라님. 저도 제 미모가 따라주면 거울만 보지 뭐하러 딴 여자 보겠습니까. 거울 보기 괴로워 딴 여자들 본다니까요. 흐흐. 잘생긴 남자 좋죠~ 서재 여기저기 사진이라도 좀 심어둘까요?
불량유전자님. 역시 님답게 호탕하십니다. 전 아직 미중년까지는.. 음.. 아, 아니다! 전 미노년까지 커버돼요. 숀 코너리가 넘 조아조아. >_<

반딧불,, 2004-06-09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저도 좋아합니다^^

저 요정그림 아...넘 좋당~~
(소곤소곤 판다님 서재 가야겠습니다.따 당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