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 꼴*.
20일 하고도 이틀만에 얼굴 내미는 주제에 컴백도 아니고 컴백 예고오~? 흥!! -_-
이러시는 여러분들의 원성이 귓가에 쟁쟁합니다. ㅠㅠ
녜녜, 제가 봐도 *랄이고 꼴*이여요.
하지만 저의 장기간 잠적을 둘러싼 분분한 억측과 가설을 잠재우기 위해
이렇게 예고편이라도 하나 때려보려는 것이니 그 정성을 갸륵히 여기.. 퍼퍼퍽!!! @_@
가설 1. 죽었다.
나 죽으면 눈 앞에 쌓인 이 일들 안 해도 되는 거야? +_+ 란 생각은 해봤습니다.
가설 2. 아프다.
어느 정도로 심하게 아파야 일을 때려칠 수 있는 면죄부가 되는 걸까? 란 생각도 해봤습니다.
가설 3. 토니의 컴백 후 토니네 집과 공연장을 전전하며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고 또 절실히 바라마지 않는 사항이기도 하지만!!
버뜨! 컴백 2주가 돼가는데 아직 그 예쁜 뒤통수 한번 제대로 못 봤습니다. 어흐흑, 토냐~
가설 4. 알라딘을 버리고 교보(or 예스24)로 별다방 들고 날랐다.
전 쟤네들보다 모닝365랑 더 친합니다. 훗훗~ 절 찾으시려면 그쪽으로..가 아니고, 이게 아니고..
그냥 바빴어요. 무지무지 바빴어요. ㅠ_ㅠ
알라딘 접속도 못하고 어쩌다 한번씩 해도 글 1편을 채 다 못 읽고 나가야만 했지요.
(하루에 3~4시간 자는 처지에 알라딘은 배부른 소리 ㅠㅠ)
그래서 댓글도 못 달고 페이퍼는 더더욱 못 쓰고 그냥 그랬답니다.
그 동안 절 생각하고 기억하고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도 일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고 잠깐 짬을 낸 것이라
일일이 감사 인사 못 드리는 점 정말 죄송해요.
진짜로 컴백하는 그날, 서재마다 돌아다니며 인사드리고 안아드리고 찐한 뽀뽀도 해드릴게요~
20일 넘게 모아둔 사랑을 몽창 합해서 듬뿍 사랑해(실상은 괴롭혀;;)드릴 테니까
절대절대 도망가시면 안돼요~ 냐하하하~~ (상태 안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