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밀키웨이 > 스타리님께 - Brambly Hedge
질 바클램의 찔레꽃 울타리 이야기. 이게 식기로도 있다는 것은 김은하씨의 [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주자]에서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책을 빌려갔던 친구 하나가 어느날 환호성을 지르며 자기집에 놀러오라고 하는 겁니다. 가봤더니만 바로 요 Brambly Hedge 티웨어를 내놓더란 말씀이지요.
이 지지바가 스튜어디스 (스튜디어스인가?? 맨날 헷갈리...) 였었는데 전세계를 돌면서 기념품을 모았어요. 영국에서 이 Brambly Hedge를 사가지고 왔는데 그게 뭔지 잘 모르다가 책을 보고서야 알고서 어머어머 왠일이니 좋아라~~ 된 겁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Brambly Hedge 웨어를 보았는데 새로 사귄 친구네서 커피를 내주는데 고 찻잔이 바로 또 이 Brambly Hedge 사계절 시리즈로 4인조 세트더만요.
제가 이상한 취향이 있어서리 커피를 절대로 머그잔에다가 마시지 않습니다.
너무 투박하게 느껴져서요. 이쁘고 얄쌍한 잔에다가 진하게 타서 마시거든요?
그런 제 취향에는 요 로얄 덜튼 도자기가 딱인데 가격이...^^;;
그러니 눈으로만 호강하고
친구네서 대접받으며 그걸로 흐뭇해하고 그래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