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만 되면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진다. 자야 되니까, 먹으면 살찌니까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입에 대서는 안 된다는 걸 잘 알면서도 참을 수 없는 강력한 유혹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의 해법은 스스로를 너무 많이 괴롭히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멋진 음식 사진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 주로 라이카님과 느림님의 서재를 이용하지만 오늘 유난히 땡기는 건 케이크. 해서 맛난 케이크를 찾아 먼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왔다. 눈물과 침을 동시에 쥘쥘 흘리면서.. ㅠ_ㅠ


 

 

 

 

 

 

 

 








이 사진을 보니까 옛날에 푸드TV에서 봤던 다큐가 떠오른다. 미국의 음식 관련 전문가들을 취재한 프로그램이었는데, 요리 잡지를 만드는 사람들과 푸드 코디네이터, 식품 관련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등이 나왔었다. 정말 내가 꿈에 그리는 직업이 아닐 수 없다. (사실 내가 꿈에 그리는 직업은 무수히 많긴 하지만.. ㅠㅠ) 그 프로그램에서 잡지에 실을 사진을 찍기 위해 저런 과일 타르트를 만들어 사진도 찍고 맛나게 냠냠 시식도 했었었지..




 

 

 

 

 

 

 

 

 




얘 딱 한 입만 먹으면 어떻게 이 타는 목마름이 해결될 듯도 한데..





























앙, 얘도 느무느무 맛있겠다아아~!!! 얘는 왠지 예전에 압구리에 있던 쉐 마리오 주인장이 만들어주던 케이크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그 아저씨는 지금쯤 어디에서 케이크샵을 하고 있을까. 정말 맛있었는데..



 

 

 

 

 

 

 

 

 

 

 

 

 

 





이건 크로캉부쉬로 만든 웨딩케이크 사진이다. 크로캉부쉬가 뭐냐 하면.. 음, <서양골동양과자점>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 ^^ 크로캉부쉬 색깔이 좀 엷게 나온 것 같긴 하지만 이뿌다. (전에 본 사진에서는 크로캉부쉬 하나하나마다 시럽인지 꿀을 발라 굉장히 반짝이고도 짙은 색을 띠었었는데..)





댓글(2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panda78 2004-06-11 0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아아아아아------- 꿈의 크로캉부쉬 케이크! 저기다가 시럽 장식만 하면! >0< 아우아우!

panda78 2004-06-11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타리님, 이것도 보세요. ^^

Lissa Diller의 케이크 그림..


 


 



starrysky 2004-06-11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이 진정 그림이란 말입니까???? 사진 아니고요???? 믿을 수 없어요, 믿을 수 없다고요!!!!
사진보다도 훨 맛나 보이는 그림이라니요.. ㅠㅠ
오늘밤은 정녕 침의 바다(에구 드러;)에 퐁당 빠져 죽을 것 같습니다요. ^^;;

불량 2004-06-11 0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흑.. 스타리님 서재라서 방심하고 들어왔다가 깊은 어택 당했어요..
침 질질.....

Laika 2004-06-11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즈케잌 맛있겠다. 했는데, 아래 속이 빠알간 저 녀석도 맛있겠군요...^^

superfrog 2004-06-11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와!!! 크로캉부쉬다!!-사실 이름 못 외워서 한번 다시 위로 올라갔다왔어요..;;;-으.. 사진 보고 으음? 했는데 설명쓰신 거에 보니 역시나! 였군요.. 아... 다시 그 장면이 떠오릅니다..^^

마태우스 2004-06-11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제가 오늘 케이크를 주제로 멋진 글을 하나 쓰려고 했는데... 저두 빨리 소재 하나 구해 주세요!!!

반딧불,, 2004-06-11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걱..
이런 고문이??
그나마 다행입니다..어제 못 본것이...
몰라..몰라...내 놔욧!!

waho 2004-06-1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케잌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서양골동양과자점>은 함 보고 싶은데 빌려 주는 곳이 없더군요. 사서 봐야 하나...

panda78 2004-06-11 1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릉댁님, 사서 보셔도 후회는 없으실 거라 사료되옵니다.. ^^

진/우맘 2004-06-11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뭐야!! 같이 죽자 이겁니까!!!!!

starrysky 2004-06-11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량유전자님. 이번 어택이 좀 강했지요? 용서하세요.. 저도 이 유혹을 어찌할 수 없어.. ㅠㅠ 앞으로는 제 서재에 들어오실 때도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옵소서. ^^
라이카님. 저도 저 속이 빠알간 애가 너무 탐스러워서 군침이 돌더라구요. 뭘로 색깔을 냈을까요? 라즈베리? 와인? 저는 베리 종류가 너무 좋아요. >_<
물장구치는금붕어님. 정말 너무 이쁘죠? 저 장미꽃 장식 좀 보세요.. 안에 크림이 채워져 있지 않다면 맛이야 뭐 별맛 있겠습니까만은 장식 효과 와방입니다!!! ^^
마태우스님. 이렇게 복수를 하시는군요. 하지만 제가 마태님께 추천드릴 소재가 어딨습니까아. 하루에 글 하나 쓰기도 힘든 제게 10주 연속 서재의 달인 선정자께서 너무하십니다. ㅠㅠ

starrysky 2004-06-11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그나마 아침에 보셔서 다행입니다. 야밤의 케이크 어택에 심한 상처를 입고 돌아가신 분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답니다. ㅠㅠ 담에 함께 케이크나 한 판 땡기러.. ^^
강릉댁님.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 판다님과 함께 <서양골동양과자점> 강력추천 들어갑니다. 강릉댁님도 맛난 거 좋아하시니까 소장가치 200%를 보증합니다. ^^
판다님. 이 세상에 <앤티크> 없으면~ 무슨 재미로~ 아자아자아자!!! ^-^
진/우맘님. 저 혼자 주린 배를 움켜잡고 쓰러져갈 수는 없잖습니까. 알라딘 동지로서 함께 해주세요. 크흑.
새벽별님. 저는 저 글 올린 이후로 아직까지 암것도 못 먹었답니다. ㅠㅠ 믿어지십니까아아??? 왜 불량만두가 자꾸 먹고 싶은 건지.. 제 글에 스스로 염장당하고 있어요. ㅠ__ㅠ

panda78 2004-06-11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가 떠도 앤티크! 달이 떠도 앤티크!

그나 저나 앤티크님은 언제 돌아오실런지.. 쯥.

앤티크 사랑 모임 결성 기념삼아 케이크 좀 더 드세요. ^ㅡ^


 가또


가또 프람보아즈


에클레어


카시스


초콜렛


Saumon Fume(이게 뭔지 저로서는 알 수 없군요.)

앤티크 만쉐이-!


starrysky 2004-06-11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티크 만쉐이!!!! >__<
근데 얘네들은 새벽에 올려주신 것들에 비하면 좀 그림답군요. ^^
어흐, 가또쇼콜라랑 에클레어 너무 좋아하는데.. ^ㅠ^
Saumon Fume는 훈제 연어로 만든 전채요리인 걸로 아는데.. 맞나요?

starrysky 2004-06-11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그죠그죠? 아래 그림들이 더 맛나 보이죠? 오늘밤에는 저 자신 절대 이 근처에 접근하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

Laika 2004-06-11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arry님 훈제 연어 맞네요..간만에 사전까지 뒤지고...^^ (음..연어 좋아하는데...)

starrysky 2004-06-12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라이카님 사전까지 뒤져보셨어요? 대단하십니다~~ 전 기냥 때려잡았는데..;;;
저도 연어 무지무지 좋아해요. 특히 훈제연어에 아주 환장을 하는데, 요새 덩치 큰 물고기에 수은이 어쩌고 비소가 어쩌고 하는 바람에 잠시잠깐 자제중이랍니다. 에이, 왜 이렇게 못 먹을 음식이 많은지 속상해 죽겠어요. ㅠㅠ

mira95 2004-06-12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arry님 서재에 저 당분간 접근금지해야겠어요... 전 요즘 다이어트에 매진중이라구요 ㅡㅡ;

starrysky 2004-06-12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라님, 감기 때문에 아프시다면서 다이어트라니요. 그럼 절대 아니되시어요.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일단 잘 드시고 몸을 보해서 감기를 이겨내신 후에 하셔야지요. 건강이 최고니까, 저 위의 맛난 케이크들 다아 미라님 드세요. ^^

panda78 2004-06-12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스타리님만 쏙 빠지깁니까? 반은 스타리님이 드세욧!

치유 2004-06-18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럴수 !!이럴수가..........
이것 언제 다 맛보나요?????
차례대로 한쪽씩 맛 보다다보면????
이걸 어찌 감당~~~~~~~~~~~~하리요..

starrysky 2004-06-18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헤. 배꽃님. 우리 함께 케이크의 세계에 빠져보아요. 칼로리 따위는 생각지 말고.. (그러나 생각 안 하려야 안 할 수 없는 이 몸매라니.. 우왕~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