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 - 김훈 장편소설
김훈 지음 / 학고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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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것이 바른 것이다, 라는 장자의 말이 생각난다. 김훈의 역사소설은 시공간을 너머 특별한 사유의 맛이 있고, 민초든 선비든 그 비루한 삶이 쓸쓸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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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2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12 22: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2-03-13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훈은 참 한결 같아요.
이 책 사 보려다가 호불호가 좀 있어서 보류중이어요.
초기작은 좋았는데 가면 갈수록 잘 모르겠더라구요. 흐~

프레이야 2012-03-13 20:57   좋아요 0 | URL
네, 한결같은 게 매력일 수도 있구요.^^
전 녹음도서로 낭독하며 읽었어요.
편집교정하며 한 번 더 읽을 거니까 좋아요.
 
생각 버리기 연습 생각 버리기 연습 1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유윤한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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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읽기에는 쉽고 간단하고 명료하다. 그러나 일상속 연습으로 몸에 배이게 하려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할 듯. 구체적인 오감 활용법과 불교적 성찰이 따르는 조언도 류노스케 스님의 실용적 설명으로 잘 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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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나라
한창훈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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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오월을 관통하여 오늘에 이른 자들, 몸으로 부딪히고 견디고 넘어온 `기억`의 한 자락을 과감하고 거친 문체로 씀. 상처를 가지고 노는 시인처럼 진숙도 `나`도 담배빵의 흔적을 갖고 기억을 놓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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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2-03-13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그해 오월'을 얘기하는 책인가요?
그럼 나도 봐야 될 거 같아서...

프레이야 2012-03-13 20:58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언니.
아주 생생하게 쓰고 있고 폭력으로 점철되는 날 것의 문장이 막 아파요.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나탈리 골드버그 지음, 권진욱 옮김 / 한문화 / 200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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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명상을 하며 깨달은 점을 삶의 모든 모험 앞에 적용할 수 있는 조언으로 내놓음. 삶을 쓰는 글쓰기의 자세와 태도에 대한 근본적인 지침으로 아주 유효하다. 기술적 측면보다 더욱 중요한 이야기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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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2-03-13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 제가 이럴줄 알았어요. 이 책은 저보다 프레이야님이 훨씬 더 잘 읽어내실거라는걸 알았다구요. :)

프레이야 2012-03-13 19:49   좋아요 0 | URL
우힛, 다락방님의 강추로 제가 늦게나마 이 책을 읽었다는 게 뿌듯해요.
그것도 중고샵에서 착한 가격으로요.^^
제겐 아주 영양가가 높았어요.ㅎㅎ

2012-03-13 08: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13 2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2-03-13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책 알고는 있었는데 프레이야님 이리 말씀하시니 확 끌리는군요.(그래, 이런 책 읽어 줄 때가 됐어. 흐흐)
참 강의는 잘되 가나요? 궁금요.^^

프레이야 2012-03-13 20:59   좋아요 0 | URL
네, 저도 하나마나한 원론적인 이야기가 아닐까싶어서 패스한 책인데
늦게나마 아니 적절한 시기에 잘 읽은 것 같아요.
글쓰는 태도와 기본 마음자세에서부터 새로요.^^
강의는.. 모이지 않아 폐강될 것 같아요.^^ 좀 성급했던 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페크pek0501 2012-03-13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뼛속까지 내려가서 쓰는 '뼛속까지 글쟁이'가 되고 싶은데, 이미 아니라는 걸 알고 말았어요. 흑흑... ㅋㅋ

프레이야 2012-03-13 19:51   좋아요 0 | URL
누구나 그렇지요.
페크님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자신을 돌아보며 글을 쓰시는 분이신데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양장)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청미래 / 200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결국 사랑은 이러저러해야한다는 말이 성립되지 않는 마쉬멜로하기도 하고 방울방울하기도 한 감정의 여정. 재치와 능청이 빛나는 보통의 스물다섯살 처녀작이라는데... 모든 사랑은 처녀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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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2-03-13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든 사랑은 처녀작이 아닐까, - 아, 멋진 통찰 같군요. ㅋ

페크pek0501 2012-03-13 13:20   좋아요 0 | URL
추신 : 저, 이 책에 반해서 여러 번 읽었어요. 밑줄 쫙쫙 그으면서요.

프레이야 2012-03-13 20:15   좋아요 0 | URL
저도 이 책 밑줄 많아요.^^ 보통은 참 대단해요.
영화 '러브픽션'의 감독이 보통의 '사랑'에 기초하여 영화를 구상했다고 해서
다시 봤어요. 나온 지 십년은 된 책이라 전 저 위의 개정판 말고 구판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