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 Silen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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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의 차기작이 기대되는, 원작의 의도를 잘 빚어낸, 피하지 말아야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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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거핀 2011-09-24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영화 볼만한가 보네요. 별 다섯개를 주신 걸 보니..전 원작도 안보고 그래서, 볼까말까 하는 중인데.^^

프레이야 2011-09-24 22:21   좋아요 0 | URL
전 원작을 2년 전 읽었는데 원작과 부분적으로 다른 점 몇 군데 있는데 극의 성격을 살리기 위해
좋은 변화인 것 같아요. 원작 못지 않게 영화가 주는 느낌이 적절했어요. 차라리 냉정해지기랄까!
영화로 표현하기에 상당히 힘든 부분이 많았을 텐데 적절히 조절하며 고심한 흔적이 보여요.
세 어린 배우들의 연기가 가슴 저밉니다.

맥거핀 2011-09-25 00:43   좋아요 0 | URL
일단 리뷰는 영화를 보고와서 꼼꼼이 다시 읽을께요.~^^
 
북촌방향 - The Day He Arrives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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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종료


단순해 보이는 게 가장 복잡한 것이다. 화면에 색을 빼듯 힘도 뺀, 시선은 더 깊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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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2011-09-16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프레이야님의 저 문장. 참 좋네요. 딱 짚으셨다 싶어요.
40자평 리뷰라는 게 잘난 세 치 혀처럼 느껴질 때도 있는데,
간결하게 함축된 문장이 주는 재미도 참 쏠쏠한 거 같아요. 히.

프레이야 2011-09-16 14:17   좋아요 0 | URL

이 영화 참 좋아서 곰곰 생각중입니다.
'오, 수정' 이후 흑백필름 좋던걸요.^^
40자평,쏠쏠ㅎㅎ 그렇더라구요.

2011-09-16 1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16 14: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11-09-16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처음 붓글씨를 배울때는 몰랐는데요, 배우고 배우고 쓰고 쓰고 시간이 지날수록 제일 어려운 글자가 한일(一)자더라구요. 단순한것이 결코 쉬운것도 만만한것도 아니라는걸 3년여의 시간이 흘러야 알았죠.
이거 프레이야님의 평이랑 비슷한 느낌일까요?
이 영화 은근 평이 좋던데 가까운곳에 상영하는 곳이 없어요 ㅠㅠ

프레이야 2011-09-16 23:34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붓글 배우시군요. 대단해요. 끈기를 요하는 일이라 전 엄두를 못내요.
친정엄마가 20년 가까이 하시는데도 배울 념을 못 냅니다.
한 일자가 기본이지요. 단순한 기본이 결코 쉬운 것도 가벼운 것도 아니지요.
님은 3년 흘러 알게 됬는데 전 어떻게 체득할까요.^^
이 영화 강추에요. 쓸쓸한 웃음이 삐질삐질 나온답니다.
상영관이 많질 않아서 ㅜㅜ

2011-09-16 2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16 2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시월애 - Il m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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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소금'보다 훨씬 이현승 감독다운, 너무나 아름다운 영상과 풍광에 압도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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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1-09-09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른소금의 감독이 만든 영화인가요??
이 영환 못 봤네요. 일마레라고 되어 있네요,,

추석이 얼마 안 남았어요.
저는 연휴 긴거 싫은데,,ㅎㅎㅎ
암튼 가족들과 친정이나 다녀올라구요.
프야님도 즐겁고 행복하고 덜 피곤한 스트레스도 안 받을 수 있으면 안 받는 추석 되시길 제가 달민보고 빌어드릴꼐요.

프레이야 2011-09-10 00:28   좋아요 0 | URL
네, Il Mare, 바다에요.
꿈에나 나올 것 같은 멋진 집이었어요. 그 풍광이 정말 환상이에요.
이정재가 여기서 괜찮게 나오더군요. '레이크하우스'의 원작이래요.
시월애, 저도 이번에 푸른소금 본 후에 굳이 다시 찾아서 봤다요.
내가 보낸 문자 봤어요? ^^ 문자보다 목소리를 더 좋아하는 나비님 ㅎㅎ
친정 잘 다녀와요. 저도 연휴 싫은데ㅠ 이번 추석엔 비가 올 거라던데 달 보긴 어려울지도.
고마워요 늘.^^

맥거핀 2011-09-10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참 좋게 본 영화입니다. 늘 좋은 글,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프레이야 2011-09-10 01:03   좋아요 0 | URL
이 영화는 일종의 선입견으로 안 보고 있었던 것인데
'푸른소금'을 보고 이현승 감독의 성향을 보기 위해 찾아서 봤어요.
훨씬 좋더군요. 비슷하게 느껴지는 코드들이 있었구요.
아무튼 푸른소금보다 스토리도 있고 풍광이 정말 너무 멋지더군요.
늘 빛나는 생각거리를 던져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연휴 보내세요.^^

2011-09-10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9-11 0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 명절 잘 지내시고 또 만나요~ ^^
 
환타스틱 모던가야그머 - Fantastic Modern Gayagu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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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현 가야금으로 자유를 노래하는 싱어송 라이터. 로드무비 형식의 편안한 음악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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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3 0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11-09-03 10:29   좋아요 0 | URL
우선 정민아라는 가야그머가 기본적으로 편안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것 같았아요.
국립국악학교 출신인데 지금은 홍익대 앞 클럽을 주무대로 자신의 밴드와 함께
전국 순회로 소박한 작은 연주회도 열고 그러더군요.
누구든 주어진, 선택할 수 없거나 그러나 선택할 수 있는,
삶의 방향이란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군요.
친구는 25현 가야금 때문에 12현 전통 가야금의 소리가 묻혀가는 게 바람직한 건가,라고
갸우뚱했지만 전 음악적으로는 잘 모르겠고,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희망찬샘 2011-09-09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5현 가야금이라는 것이 있군요.

프레이야 2011-09-10 00:32   좋아요 0 | URL
네, 전통 12현보다 다양한 음역을 내겠죠.
근데 호불호가 있더군요.
주인공이 25현금으로 홍대 앞에선 재즈도 부르고
시골 어르신들 앞에선 '노란샤쓰 입은 사나이'를 부러더군요.
자유로워 보이는 그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푸른소금 - Hind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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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상대가 행복해지길 원하는 것! 세련된 영상미로 진부한 스토리를 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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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1-08-31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우가 빵빵해도 스토리가 빈약한 건 어쩔 수 없나 보군요. 송강호 아저씨 출연에 내심 기대를 했는데 말이에요..;;;;

프레이야 2011-09-01 10:16   좋아요 0 | URL
그래도 영상미는 정말 좋았어요. 신세경은 연기로는 아직 많이 부족하던데
나날이 매력을 더하는 송강호가 워낙 자연스럽게 받쳐준 것 같아요.
아무튼 전 해피엔딩이라 좋았어요. 비현실적이라도 요샌 해피엔딩이 무조건 좋아요.ㅎㅎ

순오기 2011-09-02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피엔딩이 좋다는 건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ㅋㅋㅋ
오늘 심야에 독서회 엄마들과 이거 보기로 했어요.
송강호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영화면 더 좋겠어요.
박쥐는 보기가 좀 그랬거든요.ㅜㅜ

순오기 2011-09-02 22:27   좋아요 0 | URL
이제 한시간 남짓 남았지만 오늘이 가기 전에 생일 축하해요!^^
이제 영화보러 나갑니다~~~~ 내일 전화할게요, 굿나잇!!

프레이야 2011-09-03 00:01   좋아요 0 | URL
호호 나이 먹은 건 확실하죠.ㅎㅎ
비현실적이라도 해피엔딩이 좋아요.
언니 목소리 듣고 행복했어요.
늘 고마워요. 마구마구~~
전 이현승 감독 영화 전작을 안 봐서 '시월애' 빌려봤어요 오늘.
사진엽서 같은 멋진 장면들이 우와~~~

yamoo 2011-09-03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평이 극과 극이던데요...야그가 진부하면 패쓰하는 게 좋을까욤??

프레이야 2011-09-04 11:07   좋아요 0 | URL
영상미가 좋지만 그것도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어디선가 본듯한 세련된 사진화보처럼요.
사실 전 송강호와 천정명만 보였어요.
그래도 해피엔드라 좋았고 부족하지만 기대 안 하고 보면 보통은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