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추억돋게 이벤트 한번 하겠습니다.
지금 당신이 손 뻗으면 가장 가까이 있는 책의 28쪽에서 찾은 글귀를 이 페이퍼에 옮겨 주세요.
댓글로 하시기가 편하면 댓글창에도 좋아요.
책 제목이나 책 이미지 함께요. 좋은 책과 글귀 소개, 기대할게요^^
글쓰기 권한 설정해 두었어요. 왜, 어디서 28쪽을 떠올렸는지 아시는 분, 손 들어 주세요.
(예시)
1. 고유한 순간들 / 김인/ 오후의소묘
누군가 직업을 물어온다. 자영업자라고 대답한다. 그러면 깔끔했다. 형식상 물은 것인데 티 블렌더라 대답하면 상황이 복잡해졌다. 쓸데없이 산만해졌다. 직업에 대해 때마다 구구절절 설명하는 건 구차한 일이기도 했다. 누구도 정원사라고 하면 뭘 하는 직업인지 거듭해서 묻지 않았다. - 28쪽
(최근에 본 책들 중 만듦새가 가장 아름답다. 양장본인데 표지부터 본문 내지 디자인까지 단아하고 정갈하다. 종이의 질감도 참 마음에 든다. 글자가 좀 작은데 그건 내 눈이 별로라 그런 거 같고. 내용도 참 좋다. 리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