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아이들과 함께 읽고 독후활동 한 책

 

 초등 1.2 학년 권장. 유쾌한 반전과 통쾌한 결말.

 삽화가 아주 재미있고 덩치 큰 싸움꾼, 쌈짱과 모범생 얌전이의 결투가 재미나다.

 들어보지 못했던 멋진 결투. 그리그 제3의 인물, 펠로의 등장으로 뒷이야기를 상상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쌈짱이 화자가 되어 투박하지만 순수한 심리가 잘 드러난다.

                       독후활동은 뒷이야기 쓰기.

 

 초등 1.2학년 권장

 초롱이가 누굴까. 주인공 미나가 좋아하는 강아지다.

 지도의 기본에 대해 알 수 있고 나만의 독특한 지도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마지막에는 세계지도 위를 달리는 초롱이와 함께 세계 지도 여행까지 신나게..

                       독후활동은 나만의 지도 그리기(내방, 학교주변 등) 

 

 2,3학년 권장

 천방지축 상상력이 뛰어난 로알드 달의 저학년 동화

 삽화도 재미있고, 갖가지 진귀한 과자이름이 웃긴다.

 재미있는 노랫말, 번역의 묘미.

                      독후활동은 뒷이야기 쓰기. 노랫말 쓰기

 

 2,3학년 권장.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자랑거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다양한 그림, 자료, 설명을 곁들여 찾아보기에 좋다.

                       독후활동은 내가 소개하는 우리나라 자랑거리 베스트 3. (설명문&광고문)

 

 3,4 학년 권장.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심리와 그걸 반대하는 어른의 심리가

 잘 드러나고,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과장되지 않게 그려져 있다.

 온기와 위트가 함께 있다.

                      독후활동은 주제가 드러나는 독서감상문 쓰기

 

 3,4 학년 권장

 우리나라 행정구역별로 특성과 자랑거리, 문화재 등을 찾아볼 수 있다.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어린이라면 사전정보를 얻을 수도 있겠고 우리나라 곳곳의 자랑을

 살펴볼 수도 있음. 북한은 현재 평양직할시와 나선직할시로 구분되어있다고 하는데 이책

                       에서는 2004년 이전의 행정구역으로 표시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다.

                       독후활동은 내가 미리 짜는 우리나라 여행(주제를 정하고 일정을 지도에서 짠다)

 

 편지와 일기형식으로 성장하는 남학생의 속마음이 진솔하게 드러난다.

 나긋나긋한 문장과 일상의 상처를 스스로 보듬고 화해하는 아이의 마음이

 믿음직하다. 어른들의 말 못한 고민과 잃어버린 꿈도 잘 풀어놓아 아이들이 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4,5학년 권장.

                       독후활동은 리보츠(주인공)에게 자신의 경험과 느낀점을 담아 편지 쓰기

 

 신문과 언론의 권리 뿐만 아니라 책임을 초등학교 학생들의 활동을 통해

 느끼게 한다. 당차고 사리에 밝은 여자 주인공이 매력적이다. 글이 칼날 같기만

 해서는 뭔가 부족하다면 무엇이 들어가야할까? 대상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배려.

 5,6학년 권장. 독후활동은 '정직과 자비'의 정신을 살려 뉴스 기사문 쓰기

 

 6학년이상 중학 1학년까지 권장

 아름답고 서정적인 문장의 황순원 작품 다섯가지를 담아놓았다.

 독후활동은 황순원 문학의 특성을 알고 가장 마음에 드는 글과

 연계하여 논술하기. 

 

 

  중학생 권장. 좀 산만해보이지만 술술 읽힌다.

 지구에 관련된 정보 책. 지구학, 날씨와 기후, 환경이야기, 지도의 탄생과 제작,

 대륙별로 말랑하고 쫀득한 지리이야기 읽기. 탐험/지리 역사연대표 부록.

 지리학이 주는 잇점을 알고 세상에 눈뜨기.

 

 

  5,6 학년 권장.

 풍부한 사진자료. 한국사 읽기

 독후활동은 역사신문 만들기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7-02-04 07: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나무집 2007-02-04 09: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기'가 6학년 권장 도서로군요.
2학년짜리 딸아이에게 길벗어린이에서 나온 '소나기'를 읽어주면서
"정말 아름답지 않니?" 했더니
"뭐가, 밤에 이런 데 있으면 위험하잖아!"
그래서 '책도 다 때가 있는 법이구나'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행복희망꿈 2007-02-04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과 좋은책 많이 읽으셨군요. 저도 아이들과 열심히 독서해야 겠네요.책도 때가 있다는 말 저도 실감합니다.

달아이 2007-02-04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 도서실에 추가로 넣을 책 목록을 뽑고 있었는데, 배혜경님 목록에서 몇 권 뽑아갑니다. 고맙습니다.^^

프레이야 2007-02-04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ㄲ님/ 가족과 함께 주말 즐겁게 보내셨지요!!!
건강하게 지내세요.

소나무집님/ 그래요. 때가 있지요. 엄마들 욕심으로 마음의 높이보다 높은 책만
주어 책읽는 재미를 붙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사실 소나기는 올3월에 중학생
이 될 여학생들과 함께 읽고 수업했는데, 그다지 서정적, 감성적 느낌을 받지 못하
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그러니 2학년이면 더욱 그렇겠지요. 그래도 개인차는 분명
있어요.^^

행복희망꿈님/ 그때그때 시기적으로 좋은 책을 줄 수 있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엄마가 함께 읽고 간단히라도 이야기 나누는 게 도움이 되구요.

달아이님/ 여전히 도서실 일에 충실하시네요^^ 꾸준히 대단하세요.
몇권 뽑으셨다니, 기쁩니다.^^

씩씩하니 2007-02-05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바로,,메모다 해놨답니다...바로 우리 자료실 안에...권장도서로 변신????ㅎㅎㅎ

프레이야 2007-02-05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 하니님의 도서실에서 권장도서가 된다면야, 전 무지하게 기쁘죠^^

짱꿀라 2007-02-06 01: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학교 1학년 2학년에 관한 책이 쏙 눈에 들어옵니다. 감사드립니다.

치유 2007-02-08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째 제가 본 책 보다 안본 책이 더 많아서 찔립니다..ㅋㅋ
정말 책좀 많이 읽으며 지내야 하는데..왜 이리 맘만 서두르고 앞서가는지...

잘 지내시지요??

프레이야 2007-02-08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누구든 안 본 책이 훨씬 많지요 ^^
헉, 저도 찔려요 ㅎㅎ
벌써 2월도 3분의 1일 지나가네요. 건강하게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