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우공비 초등 전과목 세트 3-1 - 전4권 - 국어,수학,사회,과학 2011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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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열공시키려고 샀는데, 효과는 해 보고 느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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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달학습 글씨 쓰기 1-1 - 2011
능력개발교재연구소 지음 / 동아서적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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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예쁜 글씨연습과 함께 한글 공부 확인도 하고! 쉬엄쉬엄 놀며 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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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탄수학 D단계 1~5집 세트 - 전5권 - 유아 7세~초등 1학년
기탄교육연구소 엮음 / 기탄교육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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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차영차~ 매일 조금씩 해서 다음 단계 넘어가니 기분이 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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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는 기사가 떴다.  

그녀가 맡았던 업무는 차세대 나이스! 

나이스하게 엉망인 상태로 하루종일 오류가 뜨고, 콜센터는 연일 불통이다.  

하나를 처리하려면 다른 하나가 걸림돌이 되어 앞을 막는다.  

5년째 이 일을 하고 있는 나는 바짝 바쁘고 나면 그래도 다른 일에 한숨돌릴 수 있다는 매력을 느껴서 동기에게 이 일을 하라고 권했다. 업무의 고유성도 인정 받아,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는 것도 매력 중 하나다. 모두들 내게 물어봐서 힘들 때도 있지만, 내 나름으로 교통정리(그건 제 업무가 아니니 *** 선생님께 물어 보세요.)까지 해 주면서, 괜히 인정 받는 느낌도 들고 해서 괜찮다 여기고 있다.  

담당자 연수에서 강사왈~ 

나이스 업무는 컴 잘 하는 것과 아무 상관없는 것 아시죠?! 

그래서 남편에게 컴맹 소리 듣고 사는 나 같은 사람도 별탈없이 잘 하고 있다.  

이제는 동기들과 네트웍이 형성되어서 우리끼리 헬프시스와 같은 답변 늦은 곳의 도움을 받기 전 상호작용하여 웬만한 어려움은 해결하고 있다.  

그런데, 신규가 하기에는 이 일은 참 난감하다. 처음 일 년의 힘들었던 시간을 생각해 보면, 그녀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미루어 짐작이 된다. 거기다 차세대 나이스는 정말로 나이스(?) 하다. 

그 기사를 보며 맘이 아프면서, 갑자기 동기의 얼굴이 스쳐 지나간다.  

전화 걸면 꼭 받으라 했는데... 혹 전화 받다가 싫은 내색을 했던 것은 아닐까? 나 때문에 힘들어서 학교 다니기 싫은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된다.  

며칠 전에는 많이 아팠다고 한다. 선생님들께 나이스 몸살 했다고 하니, 다들 고생 많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학교에서 교무부장님 왈 "몸 조심 하소! 몸살 안 하나?" 하시길래 "사실, 아팠는데 너무 아파서 아픈 거 참고 일하다 보니 아픈 거 어느 새 다 나아 버렸어요. 아플 틈도 없네요." 했다.  

그래도 올해는 후배가 교육과정 짜 주어서 그런대로 숨은 쉬어지니까!!! 

세상에 쉬운 일은 없는 것 같다.  

이름 모를 여교사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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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1-03-14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규 교사 업무 과로로 자살, 너무 충격적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BRINY 2011-03-15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사실이었나요??!!! 그 막막한 기분 알 수 있을 거 같군요...힘들게 임용이 되어서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임용 첫해에 신규도입되는 NEIS업무 맡아서, 6개월만에, 또 1년만에 사표 쓸 뻔 했습니다. 대기업에서 비슷한 시스템을 담당하던 경험이 있어서 어찌어찌 버텨가던 참에, 모 유명헤드헌터가 직접 전화로 '그런 일을 하던 사람에게 교사란 게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직업일까요. 다시 업계로 돌아오는 게 어떻겠어요'라는 냉정한 질문을 던져서 고민하기도 했지요. 그러다 1년 지나니 주변 선배교사들의 만류로 눌러앉게 되었습니다만...

희망찬샘 2011-03-16 18:44   좋아요 0 | URL
그렇죠. 저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맘이 들어요. 울 신랑은 차라리 휴직을 택하지, 왜 그런 길을 택했냐고 하더군요. 그렇네요. 다른 길들도 다 있는 것을. 누군가와 이야기 해야 하는 것을. 아까운 꽃 한 송이가 졌습니다.

순오기 2011-03-15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잡하고 까다로운 업무는 고참들이 피하니까 신규들이 떠맡게 되는 경향이 있더군요.
방과후 업무도 끝이 없다고 전출 온 신참들이 맡더라고요.ㅜㅜ
어렵게 임용고시 통과해서 꿈에 부풀었을 신규 선생님...남의 일 같지 않아 가슴이 먹먹하네요.ㅜㅜ

희망찬샘 2011-03-16 18:45   좋아요 0 | URL
따님 생각이 와락 나셨겠어요. 울 학교 신규도 불쌍하다니까요. 저 신규 때 집에 와서 가만히 있으면 볼을 타고 내리던 그 눈물~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신규이기 때문에 힘든 부분도 아주 많거든요.
 
꼬마 와박사 소마, 미륵사에 가다 - 백제 사계절 역사 일기 4
박효미 일기글, 김영심 정보글, 정은희 그림 / 사계절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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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에서 나오는 역사일기 시리즈~  

이제 제법 유명해져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 않을까 싶다.  

6학년에서 다루던 역사를 이제 5학년에서 배우게 되는데, 그래서 작년 4학년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역사책 읽기를 강조하였다. 겨울방학 숙제는 역사책 읽고 독후감 쓰기였었다.책 잘 읽는 4학년 아이들에게 있어 <<한국사편지>> 읽기는 그리 힘든 일이 아니었기에 많이들 읽었다. 도서관에서 빌려서도 읽고, 열성적인 엄마가 사 주셔서도 읽고... 그렇게 우리 반에도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제법 있었다.  

그렇다면 책 잘 읽는 저학년 아이들과 중학년 아이들에게는 어떤 책을 권하면 좋을까? 그들이 인식하는 공간은 그다지 넓지 않으며 그들이 인식하는 시간 또한 그리 깊지 못하기에 이들에게 역사책을 권하기란 조금은 조심스럽다.  

희망이가 2학년 때, 이 시리즈를 4권까지 읽었다. 재미없나 하면 어쩌나 하는 염려와 달리 "읽을만 하더나?" 물으니 "재밌어요."하고 답을 한다. 무엇을 알게 되었는가는 묻지 않기로 했다. 읽고 다 까먹어도 괜찮다고 보기에. 희망이 말로는 1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원시시대(선사시대)가 주는 나름의 매력 때문일까? 

이 책은 백제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이전 권에서와 마찬가지로, 일기글과 정보글이 그림과 어우러져 우리에게 그 시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물론 페이지가 많지 않기에 깊은 역사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으나, 아이들에게 역사라는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충분히 해 주는 책이라 여겨진다.  

가장 먼저 한강 유역을 차지하여 눈부신 문화적 발전을 거두었던 나라, 그 뛰어난 기술을 일본에 전파해 주었던 백제에 와박사(기와 기술자)를 꿈꾸는 소마라는 아이가 있었다. 백제 최고의 절인 미륵사의 기와를 얹는 곳에 함께 가 심부름을 하게 되는 소마는 이 다음에 꼭 와박사가 되리라는 꿈을 가진다.  

위례성에 도읍을 정했던 백제가 웅진을 거쳐 사비로 도읍을 옮기는데, 소마의 이야기는 사비성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궁녀들이 몸을 던졌다는 낙화암과 도성과 왕궁을 지키는 요새 역할을 했다는 부소산성, 궁남지, 정림사, 나성... 

고달픈 농사를 지으면서도 부역이나 군역을 지면서 세금까지 내야했던 소마의 아버지 이야기는 그 당시 농민들의 설움과 고달품을 느끼게도 해 준다.  

소마가 와박사의 꿈을 이루어 나가기를 책 읽는 내내 함께 응원하게 될 것이다. 그림이 있어 부담스럽지 않은 책이, 일기글로 더욱 친숙하게 다가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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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집 2011-03-14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4권이 나왔군요.
역사를 좀더 친근하게 다양한 시점에서 접해볼 수 있도록 하는 책이에요.

희망찬샘 2011-03-14 18:17   좋아요 0 | URL
시리즈를 이래저래 선물로 다 받았는데... 나머지도 그 운이 안 닿으면 사려고요. 아이가 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