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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인노첸티의 빨간 모자
로베르토 인노첸티 그림, 에런 프리시 글, 서애경 옮김 / 사계절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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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샤쓰
방정환 지음, 김세현 그림 / 길벗어린이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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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축구는 키로 하는 게 아니야- 키가 작아 운동 체격이 아니라고?, 축구 선수
이형석 지음 / 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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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롤모델은 스티브 잡스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5-6학년)- 상상을 현실로 만든 꿈의 에너지
이혜경 지음, 김미규 그림 / 명진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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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이웃 모두가 친구 26
김윤이 글.그림 / 고래이야기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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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는 어른들께 인사를 하고,

누군가 저 멀리서 걸어오고 있으면 엘리베이터를 잡아 드리고...

그 덕에 우리 집 아이들은 어른들의 칭찬을 듣는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하라고 가르친 것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기특한 아이들을 보고 난 후였다.

인사 받들 때 기분 좋았고, 누군가 나의 엘리베이터를 잡아줄 때 기분이 좋았기에,

내 아이들도 그렇게 하면 참 좋을 것 같았다.

아이들 덕에 아빠도 엘리베이터를 타면 모른 척 하던 어른들께 인사를 할 수 있고, 엄마도 덩달아 인사를 한다.

어느 날, 통장 아주머니께서

"나이도 어린 저이가 한 번도 고개 숙여 인사를 한 적이 없다."며 별로 친하지도 않은 내게 푸념을 하신다.

쑥스러워서 인사를 못 하겠지만, 성격적인 면도 있겠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때가 되면 서명도 받으러 다니고, 명절 날 종량제 봉투도 챙겨주러 다니는 같은 라안에 사는 통장 아주머니를 모른 척 하는 것은 무척 섭섭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되었다.

이 책을 읽으니 이런 생각들이 떠 오르게 되었다.

이웃의 정이 그리운 때다.

아파트에서

서로에게 무관심하게 지내는 아파트에서,

할아버지의 감자가 이웃들에게 어떤 일을 했는지 알게되는 것은 무척 가슴이 따뜻하게 차 오르는 일이다.

바쁜 이웃들은 아파트 앞 화단을 가꾸는 103호 할아버지의 인사를 어색하게 받으며 지나친다.

남보다 먼저 인사하시는 할아버지는

"요즘 젊은 것들이란~"대신에

직접 키우신 감자를 수확하셔서 봉지봉지 담아서 이웃에게 나누어 주신다.

그 감자를 받은 이웃들은 닭볶음탕, 감자전, 감자구이, 생선조림, 감자 샐러드, 카레...를 만든다.

집집마다 놓인 맛있는 감자는 할아버지 집 앞에 다시 모였다.

할아버지의 저녁 식탁은 어느새 푸짐해졌고, 할아버지는 눈이 안 보일만큼 환하게 미소 지으신다.

할아버지 집에서 나온 사람들은 고소한 기름 냄새, 카레 냄새, 간장 냄새가 가득한 엘리베이터 안에서 쑥스럽게 인사를 나눈다.

모른 척 하기가 없어지고 쑥스러운 인사가 사라졌다.

그리고 그들은 이웃이 되었다.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일이 그렇게 힘든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참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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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4-04-20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망찬 남매는 예의가 참 바른 아이들이군요.
인사만 잘해도 이웃 간의 정이 훈훈해질 텐데....

희망찬샘 2014-04-20 09:12   좋아요 0 | URL
인사만 하고 끝이긴 해도, 그래도 아이들이 인사를 잘 해주니까 제가 칭찬을 듣게 되더라고요. 저희 앞집 형아가 엄청 인사를 잘 하거든요. 그래서 아가 때부터 보고 배웠어요.
 
자연을 사랑한 최재천 꿈을 주는 현대인물선 17
최재천 글, 최경식 그림 / 리잼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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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의 종류로 치자면 자서전이다. 최재천 교수님 본인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자신의 이야기를 썼으니 말이다.

얼마전, e-book을 대출하여 읽었던 <<통섭의 식탁>>에서 만난 내용들이 언뜻 보인다. e-book은 자동 반납 되는 관계로 앞부분을 읽다 만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이 책으로 우선 위로를 삼는다.

자연과학자지만, 책을 많이 읽으셔서 여러 학문간의 관계를 우리 비빔밥처럼 비벼서 생각하실 수 있는 분인 듯하고, 많은 독서를 통해 깊어진 문학적 깊이로 또 다른 할 말들이 많으신 듯하다.

열심히 살아온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책 한 권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멋지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꿈을 자극할 수 있다니 참으로 근사하다.

어린이 책이다 보니 중요한 내용들만 훑어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을 듯하다.

나도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좋아하는 영역의 일을 많이 찾아 보아야겠다.

원하는 일은 안 될까를 두려워 말고 도전해 보아야겠다.

자신의 소질과 끼를 살피고 계발해 보아야겠다.

도전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등등....

 

이 책을 읽고 보니 제인구달 박사님도 만나고 싶어진다.

책으로 제대로 읽지를 못해서 교실의 책을 살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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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작은 시골 학교에 근무하는 후배가 부탁을 해 왔다. 교장 선생님께서 일 주일에 3번,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신다고, 그 때 읽어주면 좋을 책을 추천해 달라고... 그래서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읽어주고 싶은 책으로 담아 보았다. (안타깝게도 작업했던 종이가 이곳에 정리하기 전에 사라져서 책 고르는 작업을 한 번 더 했다. 인생의 절반은 찾는데 보낸다고 하신 작년 동학년 선생님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찾다찾다 안 되겠다 싶어 한 번 더 새롭게 작업을 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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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나
오카 슈조 지음, 카미야 신 그림, 김난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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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전쟁
서석영 지음, 이시정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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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 개정2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경희 옮김, 일론 비클란트 그림 / 창비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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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사코의 질문- 개정판, 6학년 2학기 읽기 수록도서
손연자 지음, 김재홍 그림 / 푸른책들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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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4-04-11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멋진 교장님도 계시군요!

희망찬샘 2014-04-20 07:16   좋아요 0 | URL
작은 학교 교장 선생님들께서는 이렇게 아이들을 하나하나 품어주시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전쟁광과 어느 목수 이야기
이반 바레네체아 지음, 유 아가다 옮김 / 고래이야기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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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솜씨 좋은 목수가 전쟁에서 팔을 잃은 용감한 봄부스 남작의 팔을 만들어 준다.

어찌나 솜씨가 좋았던지 이전 팔보다도 더 훌륭한 팔을 가지게 된 남작은 더 힘을 내어 전쟁터로 나간다.

처음에는 오른쪽 팔을 잃고, 다음에는 왼쪽 팔, 그리고 다리를 차례로 잃었지만 솜씨 좋은 목수 피르민 덕에

남작은 전쟁터에서 더욱 용맹하게 싸울 수 있게 되었다.

일상 속에서도 피르민의 솜씨는 눈부신 활약을 한다. 이 부분은 책에서 확인 해 보시길~

그런데 마지막으로 온 전갈은 조금 무시무시하다.

"이렇게 큰 불행이 또 있을까! 남작이 바다에서 전함을 끌고 죽을 힘을 다해 적군과 싸우다가, 그만 머리를 잃고 말았다네!"

물론 머리는 이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전쟁터에서 찾을 수 없었다.

피르민은 어떻게 해야만 하나?

며칠 밤을 새우고 몇 주일을 꼼짝않고 작업을 한 피르민은 봄부스 남작의 새 머리를 만들어서 남작의 머리를 제 자리에 올려 놓았다. 평화로운 표정으로 움직이지 않는 나무 팔과 나무 다리를 쭉 편 채 침대 위에 누워 있는 남작의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이

"훌륭하군, 목수 선생! 훌륭해! 이 나무 머리는 정말이지 이전 것보다 훨신 더 훌륭한 거 같네." 하고 말한다.

이전에 남작이 했던 대사였고, 남작은 이 대사와 함께 전쟁터로 달려 나갔는데,

이제는 이 대사를 주변에서 말하고, 남작은 침대에 누워 있다.

책 속에는 펼침 그림 쪽이 있고, 글자가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우는 면도 여럿 있다.

우리의 머리가 가슴을 따뜻하게 하여 평화를 사랑하는 데 기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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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4-04-02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 책 괜찮은데요!
전쟁을 주제로 할 때, 참 훌륭한 자료가 되겠네요.

2014-04-08 05:4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