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사랑한 최재천 꿈을 주는 현대인물선 17
최재천 글, 최경식 그림 / 리잼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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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의 종류로 치자면 자서전이다. 최재천 교수님 본인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자신의 이야기를 썼으니 말이다.

얼마전, e-book을 대출하여 읽었던 <<통섭의 식탁>>에서 만난 내용들이 언뜻 보인다. e-book은 자동 반납 되는 관계로 앞부분을 읽다 만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이 책으로 우선 위로를 삼는다.

자연과학자지만, 책을 많이 읽으셔서 여러 학문간의 관계를 우리 비빔밥처럼 비벼서 생각하실 수 있는 분인 듯하고, 많은 독서를 통해 깊어진 문학적 깊이로 또 다른 할 말들이 많으신 듯하다.

열심히 살아온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책 한 권이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멋지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다른 사람의 꿈을 자극할 수 있다니 참으로 근사하다.

어린이 책이다 보니 중요한 내용들만 훑어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이 많이 있을 듯하다.

나도 책을 많이 읽어야겠다.

좋아하는 영역의 일을 많이 찾아 보아야겠다.

원하는 일은 안 될까를 두려워 말고 도전해 보아야겠다.

자신의 소질과 끼를 살피고 계발해 보아야겠다.

도전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

등등....

 

이 책을 읽고 보니 제인구달 박사님도 만나고 싶어진다.

책으로 제대로 읽지를 못해서 교실의 책을 살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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