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고 우공비 초등 수학 4-2 - 2014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시리즈 2014년
홍범준.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교과서도 아직 못 받았다는 아들을 위해 문제집을 우선 사기는 했는데, 개학 전까지 얼마나 풀런지는 의문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5박 26일 일정의 전국 일주 여행 중이다.

경남을 지나 지금은 전북에 머무르고 있다.

산청-함양-익산-무주-군산

코스와 숙소를 짜기는 했지만, 완벽하지 않고, 가다 쉬다 하기로 했는데...

계획하지 않은 곳을 만나는 새로움이 신기하다.

어제는 군산 시청에 가서 지도를 펼치고 어느 곳을 가 볼까 작전을 짜고 있는데,

우리의 모습이 애처로워 보였는지 지나가는 이가 말을 건다.

군산시 시의원이라시며

시의원실에 가서 의자에 편히 앉아서 의논해 보라 하신다.

음료수도 한 잔씩 얻어 먹고

지역에 대한 안내도 친절히 받았다.

혹시 돌아보다가 불편한 점이 있으면 꼭 알려 달라 하셨다.

시정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이다.

어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빵집 이성당에 간 것이 인상적이었고,

오늘은 일제 수탈기 역사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이야기가 하나하나 모이고 있다.

희망찬 가족 아자!!!


댓글(4)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14-07-29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시의원이네요^^ 멋진 희망찬샘님 가족!
여행이 끝나고 나면 한층 성장한 가족이 되겠군요.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맛집 방문도 좋죠.

희망찬샘 2014-08-03 07:40   좋아요 0 | URL
날이 덥고 하니 희망이 찬이 티격태격 소리에 어른들도 버럭~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여행을 하게 됩니다. 이제 여러 곳을 가게 보니 장소가 막 헷갈리고 그러네요. ㅎㅎ~

수퍼남매맘 2014-07-29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대단하세요.
온 가족이 전국 일주라!
가족애가 돈독해지겠네요. 카톡으로 사진 봤는데 사부님이 훈남이셔요.

희망찬샘 2014-08-03 07:41   좋아요 0 | URL
한층 성숙해지기를 바라면서 시작했는데,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저희도 기대해 봅니다. 칭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 희망찬아빠가 좋아합니다.
 
책 읽기는 게임이야 똑똑똑 사회 그림책 17
한미화 글, 소복이 그림 / 웅진주니어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에게 우리 어른들은 끊임없이 책을 읽으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런 우리 어른들의 이야기를 잔소리로 들을 위험이 있다.

아이들에게 책읽기의 필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고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은

책읽기 지도에서 선행되어야 할 무척 뜻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책읽기의 의미를 알려주는 책들에 내가 관심이 많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런 책들은 오랜 고민과 함께 잘 다듬어진 언어로 쓰여져 있으므로

우리의 잔소리 보다도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책 또한 그래서 참 좋다.

책읽기가 게임보다도 재미있는 것을 알게 해 주어 감사하다고 어떤 아이가 내게 이야기 해 준 적이 있다.

그 재미를 안다면 아이들은 분명 그리 느낄 텐데...

내가 그 말을 들었던 때는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지 않던 때였는데...

요즘 아이들에게서 이 말을 듣기는 정말이지 쉽지 않겠다.

그렇지만, 책의 재미를 아이들이 알게 하도록 쉬지않고 노력해야겠다.

 

게임하는 아이에게서 게임기를 빼앗고는 책을 읽어라고 소리치는 엄마!

내 보물을 돌려달라고 하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 말을 들려주는 캐릭터의 정체는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책은 보물 상자야!

(지구가 돈다는 사실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지만 갈릴레이는 이 사실을 책에 담아 두었고, 후세 사람들에게 놀라운 보물을 발견하게 해 주었다.)

책 읽기는 게단 오르기야!

(에스컬레이트를 타는 것보다 계단 오르기가 힘든 것처럼 텔레비전이나 인터넷보다는 책 읽기가 힘들다.

계단을 오르는 것이 건강에 좋듯이 책읽기는 정신 건강에 좋다는 서실. 생각하는 힘이 쑥쑥 커진다.)

책은 새로 만난 짝꿍이야.

(처음에는 서먹하던 새 짝꿍을 알면 알 수록 좋아지듯이 책도 친해지면 계속 함께 있고 싶어진다.)

책은 완두콩이야.

(재미있다고 만화책만 보는 것은 밥에서 몸에 좋은 완두콩을 빼 내는 것과 같다.)

책 읽기는 거북이야!

(책은 휘리릭 읽는 것보다 천천히 꼼꼼히 읽는게 좋다. 책 속의 뜻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책 읽기는 이 닦기야.

(책읽기는 습관이다. 빌게이츠는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30분은 꼭 책을 읽는다. 설마 네가 빌게이츠보다도 바쁘냐고 묻는다.)

 

이렇게 책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아이는 그 날 책을 읽기 시작하고 스스로 이렇게 말한다.

"책읽기는 게임이야. 왜? 재밌으니까!"

 

책을 함께 읽고 아이들과 함께

책읽기는 ㅁㅁㅁ야. 왜냐하면 ㅁㅁㅁㅁㅁㅁㅁ니까

하고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재미있곘다.

책의 재미를 위해 어른들은 좋은 책을 먼저 가려 읽고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해야 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를 위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7
스펜서 존슨 지음, 스티브 필레기 그림, 박지원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어린이를 위한~ 이라는 말이 붙었다.

이 책의 원래 모습이 따로 있다는 말이다.

제목은 무척 많이 들었지만, 책의 내용을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보니 그 내용을 알겠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잠시 깊이 생각해 보겠지?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하고 말이다.

꼬마 생쥐 스니프, 스커리, 헴, 그리고 허는 친구다.

그들은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마법의 치즈를 찾아 나서기로 한다.

그들이 향해야 할 곳은 복잡한 미로!

제주도 미로공원을 갔을 때, 희망양이 길을 잃었고,

먼저 도착한 우리는 희망양을 위에서 바라보고 찾아 나섰지만 같은 자리를 돌고 돌기만 헀던 기억이 난다.

미로를 헤매면서 치즈를 찾아나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에는 예전에 한 번 갔던 길을 기억하면서 냄새를 맡으면서, 또 힘차게 달려 적극적으로 찾는 스니프와 스커리가 있고, 

책을 읽고 지도를 보면서 길을 찾아 나섰지만 실패를 두려워 하며 한 발을 내딛기를 어려워하는 헴과 허가 있다.

그들은 치즈 정거장 C에서 엄청난 양의 치즈를 발견한다.

평생 먹을 수 있을 것만 같던 그 많은 치즈도 날이면 날마다 줄어드는데...

다음 날 치즈를 먹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힘차게 운동화 끈을 매고 치즈 정거장 C로 달려가는 스니프와 스커리와 달리

많은 치즈를 찾아서 안심이 되어 한껏 늦잠을 자는 헴과 허!

치즈가 모두 사라지자 스니프와 스커리는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섰고,

가다가 조금씩 치즈를 발견하고는 남은 두 친구를 위해 조금의 조각을 남겨 두고 더 나은 길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그들은 찾고 찾은 덕분에 치즈 정거장 C보다도 열 배는 더 많은 치즈가 있는 치즈 정거장 N에 이른다.

남겨진 헴과 허!

처음에는 찾아나선 자, 남아서 고민하는 자의 두 무리로 나뉘었는데,

이제 헴과 허의 태도에서도 뭔가 차이가 보인다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생각하고 속 상해하는 헴과 달리

허는 다른 생각을 하기 시작한 것.

허는 잠시 생각한다.

아무 것도 없는 정거장 C에서 "두렵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무엇을 했을까?"라고 말이다.

그리고 "더 이상 두렵지 않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생각을 발전시켰다.

"옛날 치즈를 더 빨리 잊으면 잊을수록 새 치즈를 더 빨리 찾는다!"

"자기가 원하는 새 치즈를 상상하면 할수록 그것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치즈가 오래됐는지 알려면 치즈 냄새를 자주 맡아라!"

"새 치즈로 옮겨가서 그것을 즐겨라!"

하고 말이다.

 

무언가를 먼저 찾아나서는 스니프와 스커리가 될 것인가?

조금 늦게지만 인생을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사고하고 도전하는 허가 될 것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조언과 도움의 손길을 거절한 채,

옛날의 부귀영화가 그 자리에서 다시 재생되기만을 기다리는 헴이 될 것인가?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이 네 마리의 생쥐 모습에 우리의 모습이 들어있다.

우리는 어느 쪽일까?

비록  "스니프와 스커리가 그랬던 것처럼 처음부터 새 치즈를 찾아 나설걸 그랬어."라는 말을 했지만,

나는 허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인생여정을 뚜벅뚜벅 걸어, 자신의 역사를 쓰면서 마지막에

"허허허"하고 웃을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를 봐요!
정진호 글.그림 / 현암주니어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 4월 책벌레 선생님께서 소개해 주신 책이다.

해마다 4월 장애인의 날이면 아이들과 함께 우리 주변의 장애우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들은 교육과정에 쫓겨서 못한다고 하더라도,

책을 함께 읽고 생각해 보는 시간은 꼭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 주변의 장애인의 대부분은 선천적인 장애보다도 후천적인 장애가 많다는 것과

우리의 건강한 몸이 그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책의 대부분은 검은색으로 그려져 있다.

차를 타고 가족 여행을 가다가 사고로 다리를 잃은 수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베란다로 바깥을 내다 보기만 한다.

위에서 보면 사람들은 개미 같다.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

강아지와 노는 아이들,

비 오는 날의 우산 행렬까지...

수지는 모든 것을 지켜본다. 베란다에서 바깥쪽으로 아래로 눈을 떨구고 말이다.

그 속에는 예전의 자기 모습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간절히 바란다.

"내가 여기에 있어요. 아무라도 좋으니..... 위를 봐요!" 하고 말이다.

한 아이가 수지의 말을 듣고 (수지의 마음 속의 말일지도 모른다.)

정말 위를 바라 본다.

그리고 그 아이는 수지를 위해 (항상 사람들의 머리만 보는 수지를 위해)

두 팔을 펼치고 바닥에 드러 눕는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고 묻는다.

"너 왜 길거리에 누워 있니?"

"어떤 일이냐 하면요, 위에 저 아이가..."

한 사람이 두 사람이 되고, 두 사람이 열 사람이 된다.

수지가 활짝 웃고,

드디어 수지 주위에 색깔이 나타난다.

벚꽂이 만개하는 화사한 봄날이다.

장애우와 마주 보는 일,

우리가 바로 처음으로 수지와 마주 보는 그 아이이면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 그 아이 옆에 함께 누운 이웃들이어도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