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형(경종)으로부터 왕권을 의심스럽게 넘겨받은 야심가 영조는 아들인 사도세자마저 정적으로 생각하고 신하들이 왕을 선택한다는 "택군"의 지경까지 이른 노론은 소론으로 기운 세자마저 제거하려 하고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이 사도세자에 대한 애절함을 담은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문중에 대한 정치적 변명과 사도세자에 대한 왜곡된 서술이라는 점이 충격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 한 박노자 한국사회에 대한 냉철한 비평 부끄럽기도 하고 뜨끔하기 하고 구구절절 공감되는 주장들,
지하철에서 밑줄 치며 읽다
동음 반복이 아니라 세상에 미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큰일이란 없다는 말 멋지다, 완전 공감 우연히 왕희지와 같게 써진 글씨에 제가 취해서 과거 답안지를 차마 제출할 수 없었던 최흥효 몰두한다는 것,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 행복이라는 것,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 갑자기 한문공부를 하고 싶다는 욕구 한시원문을 읽어 보고 싶다는 욕구
이유없이 얼굴 빨개지는 아이와 감기 걸리지 않았는데도 늘상 재채기 하는 아이의 우정 남들에겐 이상하게 보이는 점도 서로가 진심으로 이해하고 감싸안아준다면 그것이 오히려 우정의 바탕이 될 수 있다는 교훈 내용보다는 간결하면도 부드러운 그림체가 인상적
우스꽝스런 책표지와 달리 의미심장한 메세지 가벼운 듯 진지한 그러면서도 지루하지 않는 유려한 글솜씨 다음 작품에 대단한 기대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아직도 스타크래프트를 할 줄 모르는 자신에 대한 원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