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어린이에서 강아지똥 초판 1쇄를 찾으면 200만원 상당의 출판사 전 도서를 준다고 한다. (~5/31))
이 책을 하나만 구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완전 대박인데 말이다.
남편이 중고서점을 찾아보자 해서 책을 4권을 샀다.
먼저 초판이 발행된 96년도판 도서로 4권을 골랐다.
판매자가 다 달라 합산이 안 되는 관계로 강아지똥 한 권 1000원, 2000원 책을 사려면 5000원 이상을 사야지 판매가능으로 떠서 구입이 되도록 되어 있었다. 모두 4명의 판매자에게 배송료 합산 10000원을 지불하고, 또 다른 책을 끼워 사면서 55000원 정도를 지불했다. 이 정도 투자쯤이야.
그리고 독장수 구구를 시작했다. 초판이 2개 생기면, 나 한질. 옆 반 샘 이름으로 해서 또 한 질 얻어서 우리 학년 교실에 나누어 넣자. 그리고 아이들과 행복한 독서를 하자.
그리고 책을 받았다.
첫 번째 책! 내가 필요한 정보가 뜯겨져 나가 있다. 뜯겨 나가려면 중간이 뜯겨 나갈 것이지~
두 번째 책! 96년도판이지만 초판 3쇄다. 아깝다.
세 번째 책과 네 번째 책은 불성실한(?) 판매자가 정보를 잘못 올려 두었다.
그래, 욕심이 과했구나. 욕심값을 지불한 걸로 하자.
그래도 얼떨결에 덩달아 산 뜨개질 책 중에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을 또 산 것은 억울하다.
2학년 교과서에 강아지똥이 나온다고 하니 이 강아지똥은 2학년 교실에 하나씩 넣어주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