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꽃할머니 ㅣ 평화그림책 1
권윤덕 글.그림 / 사계절 / 2015년 9월
평점 :
사계절 역사일기 대회 시상식 때문에 사계절 책향기가 나는 집(북카페)에 갔다. 이곳에서 현재 이 책의 원화 전시전을 하고 있다. 그림만으로도 슬픔이 밀려온다.
어제 마친 2010 아침독서 학교에서는 강승숙 선생님을 모시고 그림책 집중 특강을 하였다. 그곳에서 정말 많은 그림책을 소개 받았는데 이 책도 무척 강한 인상을 남긴 책 중의 하나였다.
백창우 아저씨의 노래 중 '개나리....'가 들어가는 노래제목이었던 것 같은데, 정신대 할머니들을 노래한 곡이 있다고 한다. 그 노래를 배경으로 깔고 그림을 한 장 한 장 보았다. (노래를 다시 찾고 싶은데, 잘 안 찾아진다.)
아, 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이 시대의 많은 꽃할머니들. 그들의 잃어버린 시간과 슬픔과 아픔은 누가 보상해야 한단 말인가? 이것이 보상한다고 보상 될 문제도 아니지만 말이다.
가슴이 먹먹해져 왔다. 많은 준비 된 말과 함께 아이들에게 이 그림책을 소개해 보고 싶다. 6학년 사회 시간의 일제강점기 시기를 다룰 때 (내년부터는 5학년이 되겠지만) 이 그림책을 소개해 보는 것도 좋겠다 싶다.
조만간 한 권 마련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