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드는 이 시각...현재 읽고 있는 책들.

고3 무렵...읽었던 책들인데 문득 다시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현재 그때를 추억하며 읽고 있는 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서 지금 이 시간까지...

내가 이러고 있는 거 아니겠어?!

제발 누가 내게 잠 좀 달라!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어릿광대 2006-01-18 0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프랭크님은 벌써 일어나셨다는??

마늘빵 2006-01-18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일어났어요. ㅋ

어릿광대 2006-01-19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정도는 양호하십니다...제 동생은 12시나 1시에 일어난답니다^^
 



 

*  Somewhere Over The Rainbow *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는)

Somewhere, over the rainbow,
way up high,
There's a land
that I heard of once in a lullaby.

 저 어딘가, 무지개 너머 저편,
저 높은 곳에는
어렸을적 자장가 속에서나 들었던
그런 나라가 있답니다

Somewhere, over the rainbow,
skies are blue,
And the dreams
that you dare to dream

Really do come true.

저 어딘가, 무지개 너머 저편에
파란 하늘이 있고
우리가 그렇게도 꿈꾸었던
그런 꿈이
정말로 이루어지는 그런 나라 말이죠.

Someday I'll wish upon a star
And wake up
where the clouds are far
behind me.

어느날엔가는 난 별에게 소원을 빌어볼겁니다
그럼 내 뒤로
멀리 흘러가고 있는 구름이 있는 곳에서
깨어날거예요.

Where troubles melt
like lemon drops,
Away above the chimney tops,
That's where you'll find me.

그 곳은 모든 고통들이
레몬 방울처럼 녹아 버리는 그런 곳이지요
굴뚝 꼭대기보다 훨씬 더 높은 그 곳에서
당신은 날 찾을 수 있을 겁니다.

**

Somewhere, over the rainbow,
bluebirds fly.
Birds fly over the rainbow,
Why then - oh, why can't I?

저 어딘가, 무지개 너머 저편에는,
파랑 새들이 날아다닌답니다
파랑 새들이 무지개 너머로 날아다닌답니다
그런데 왜, 난 그 너머로 날 수 없나요?

** Repeat (반복)

If happy little bluebirds fly
Beyond the rainbow
Why, oh, why can't I?

귀여운 파랑새들은 기꺼이
저 무지개 너머로 날아다니는데
그런데 왜, 난 그 너머로 날 수 없을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공지영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두 권을 들여다 보며 무엇을 먼저 읽을까 한참을 고민했다. 그러다 이전에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었던 것이 떠올라 그때처럼 여자의 시각을 먼저 살펴보기로 했다.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나는 내 스스로에게 되물었다.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고 믿냐고...

공지영씨는 여전히 따뜻하고 잔잔하게 다가왔다. 그것이 그녀의 소설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그렇게 그녀가 그린 최홍이란 인물과 그 이외에 사람들이 너무나 따뜻하고 잔잔하게 다가와 내 가슴에 고요한 파문을 일으켰다.

스물두살...처음 사랑을 시작했을 때 홍이는 아침 햇살처럼 마냥 밝기만 한 사람이었다. 스물아홉살...이제 사랑의 아픔을 알게되었을 때 홍이는 어딘가 쓸쓸함이 묻어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7년이란 그 사이를 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으로 채우고 있는 순수한 사람이었다.

어떻게 오랜 시간동안 한 사람만 그릴 수 있을까? 그 사람이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는데도 한없이 그 사람만을 그리워할 수 있을까? 어쩌면 그녀가 그리워한 건 '그'가 아니라 그때의 '우리'라는 관계였는지도 모른다. 철없이 사랑만 했던 그때 그 시절이 그리웠던 건지도 모른다.

그리고 홍이는 매일 같이 호숫가를 뛰었다.  일본에서는 혼자라는 지독한 외로움을 떨치기 위해, 한국에서는 가만히 있어도 떠오르는 한 사람에 대한 기억을 떨치기 위해...뛰고 또 뛰었다.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줄거라는 친구 지희도, 오랫동안 한결같이 그녀만을 바라보는 민준이도 곁에 있었지만 홍이에겐 그 7년이란 시간이 무릎을 꿇었고, 민준의 사랑마저도 그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렇게 변함없는 사랑이 있다고 믿냐고 물었던 홍이는 스스로 변함없는 그녀의 사랑을 증명했다.

공지영씨는 그렇게 홍이의 사랑과 그리움을 풀어내며 그녀의 주변의 이야기도 함께 풀어냈다. 아버지와 어머니, 또 다른 여자와의 삼각구도의 사랑과, 친구로서 머물며 끊임없이 사랑을 표현하는 민준의 사랑과, 진돗개 미루의 자리를 대신하는 풍산개 번개에 대한 홍이의 감정 등...이 모든 것들이 한데 어울려져 잔잔히 가슴을 울렸다.

이 책을 덮을 때 난 내 나름대로 처음의 답을 내렸다. 오랫동안 한 사람만을 그리워한다면...어쩌면 그것이 변하지 않는 진짜 사랑인지도 모르겠다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늘빵 2006-01-18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읽으셨네요. ^^ 좋죠?

어릿광대 2006-01-19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좋아요. 사놓고 늦게 읽은 것을 후회하고 있답니다^^
 



 

대학에 와서 수우미양가로 된 성적표를 안보게 되어 좋았는데...

정작 ABCDF에 더 세분화된 성적표를 받으니...참.

물론 인생이 성적표가 전부가 아님을 안다.

그러나 새삼 깨닫게 된다.

A+은 참 받기 힘든 점수라는 것을...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늘빵 2006-01-18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저도 A+는 많지 않답니다. 흠. 근데 D랑 F는 받아본적은 없는데. ㅡㅡ;

어릿광대 2006-01-19 0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직까지는 받아본 적이 없답니다...그거 받으면 졸업하기 힘들어요..크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