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인어 그림들.

인어들이 너무나 이쁘고 아름답다.

실제로 존재한다면 저런 모습일까??

그러나 꼬리는 왠지 좀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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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5-06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꼬리가 너무 사실적이네요^^

어릿광대 2006-05-06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돌고래 꼬리가 더 이쁜데. 만화 [마린블루]에서 그 꼬리요. 그게 더 좋아요.^^
 





 

위에는 초콜릿 조명, 아래는 자전거 조명.

이젠 조명도 하나의 조형예술이 되어가나 보다.

이런 조명 하나 우리집에 달아 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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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호어스트 에버스 지음, 김혜은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지구상엔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 사람들 수만큼 다양한 삶의 방식이 존재한다. 아무리 그 사람 하는 행태가 마음에 안 들어도 "이봐, 당신! 진짜 그렇게 막 살아도 되는 거야?" 라는 둥 그의 삶에 관여할 권리는 누구도 없다. 그러나 호어스트, 이 사람은 정말 잔소리라도 퍼붓으며 관여하고 싶어진다. 아니, 제대로 된(내 기준에서) 인간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새록새록 생긴다. 물론 그에게 받아 들여질 거란 생각은 눈곱만큼도 들지 않지만.

호어스트는 이렇게 게으르다 못해 귀차니즘에 허우적대는 사람도 세상에 존재하다는 새로운 사실을 내게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남들이 보기엔 엉망인 듯 보이는 삶을 살면서도 저리 당당하고도 확고하면서 유쾌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 주었다. 어떤 면에서 보면 그는 진정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것이 좋은 쪽이라고는 자신있게 말할 수 없음에도.

얇고 다소 실속 없단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 이 책은 보는 내내 나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제멋대로에 한심하게 보일 수 있고, 거기다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주변에 민폐라 할 수 있는(페트부인과 이웃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이지만 타고난 유머와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였다.  그래서 밉지 않았다. 오히려 운도 지지리 없고 머리가 벗겨진 그가 사랑스럽게 느껴지기까지 한 걸 보면 내 눈에 콩깎지가 씌인도 단단히 씌인 거겠지.

개인적으로 그를 본받고 싶은 마음도 있다. 어차피 한번 왔다 가는 세상인데 좀 더 이기적이라도 즐겁게 살다 가야 하지 않겠는가. 적어도 호어스트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하며 자유롭고 여유롭게 살아간다. 또 유쾌하게 삶을 즐길 줄도 안다. 주변의 시선에 늘 자유롭지 못하고 얽매이고, 제대로 즐길 줄 모르는 한심한 나로서는 그가 무척 부럽다. 아니, 그처럼 살고 싶기도 하다. 물론 그로 인해 남을 괴롭게 하면 안되겠지만.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다. 늘 유쾌하고 즐겁기만 한 것도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만들려고 스스로 노력할 수는 있다. 평범한 일상도 얼마든지 특별하게 변화할 수 있다. 난 내 나름의 방식으로 나만의 작은 즐거움을 찾아야겠다. 지루한 나의 일상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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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뜨거운 법칙,
포도를 술로 빚고
석탄으로 불을 지피고
포옹으로 인간을 태어나게 한다.

사람들의 엄숙한 법칙,
전쟁의 비참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순결한 몸을 지키는 일이다.

사람들의 부드러운 법칙,
물을 빛으로
꿈을 현실로
적을 형제로 뒤바꾸는 일이다.

낡고도 새로운 하나의 법칙,
어린애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최고의 이성에 이르기까지
스스로를 연마해 가는 그 법칙.

 

우리들의 정의는 , 엘뤼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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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제 오전 수원비행기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어린이날을 기념한 에어쇼 도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탑승하고 있던 김도현 대위가 안타깝게도 생명을 잃었다.

추락하면서도 에어쇼를 보기 위해 모인 민간인들의 안전을 위해

끝까지 조종간을 놓치 않고 비행기와 함께 추락했던 것.

자신을 희생해 수천명의 민간인의 생명을 구한

그의 살신성인 정신에 깊이 고개 숙인다.

이 자리를 빌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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