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뜨거운 법칙,
포도를 술로 빚고
석탄으로 불을 지피고
포옹으로 인간을 태어나게 한다.

사람들의 엄숙한 법칙,
전쟁의 비참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순결한 몸을 지키는 일이다.

사람들의 부드러운 법칙,
물을 빛으로
꿈을 현실로
적을 형제로 뒤바꾸는 일이다.

낡고도 새로운 하나의 법칙,
어린애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최고의 이성에 이르기까지
스스로를 연마해 가는 그 법칙.

 

우리들의 정의는 , 엘뤼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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