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사 1
유메마쿠라 바쿠 지음, 오카노 레이코 그림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장장 13권으로 완결되는 음양사 세이메이 만화 시리즈.

이 만화를 읽고 나면 음양사란 직업의 매력에 푹~빠져버릴지도 모른다.

그만큼 참 잘만든 만화란 생각이 들었다.

세이메이란 인물을 생각하면 이 만화 속의 세이메이가 떠오를 정도라고 할까.

무엇보다 그림체가 딱 내 취향이었지만 일본풍의 그림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 권하고 싶지 않다.

또 뒤로 갈수록 지나치게 서술적이고, 음양사에 대한 지식(?)들로 인해 다소 머리가 아프고 읽기 힘든감도

있으나 그걸 제외하면 정말로 추천하고 싶다.

뿐만 아니라 세이메이와 히로마사의 아웅다웅거리는 모습과 간간히 나오는 유머스러움은 이 책을 보는

맛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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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짧은 내용에 큰 글씨와 간간히 나오는 그림들이 눈에 부담을 덜어 주었다.

그러나 정작 내용은 너무나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나를 변화시켜줄, 아니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담겨 있었다고 할까.

2마리의 쥐 스니프와 스커리, 꼬마인간 허와 헴. 이렇게 쥐 2마리와 인간 2사람이 등장인물이다.

자신들이 있던 치즈 창고에서 바닥이 되어 가는 걸 재빠르게 눈치채고는 다른 창고를 찾아 떠나는 쥐들과는

달리 허와 헴은 누가 내 치즈를 가져갔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낸다.

그들은 편안한 생활에 이미 안주하기 시작한 보통 인간의 전형적인 내 모습이었다.

그러나 허는 금새 자신의 생각의 잘못을 깨닫고 치즈를 찾으러 미로를 헤매 결국 마지막에 새 창고를 찾아

낸다. 그리고 헴을 위해 메모를 남긴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아무도 모르는 미로는 우리의 인생에서 나타나는 장애물과도 같다. 그리고 그것을 극복

했을 때야말로 원하는 것(치즈가 가득한 창고)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변화를 따르고, 도전하며 두려움을 극복해 나갈 때 진정한 승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요. 두드려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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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뺀쭉이 마스크(얼굴)는 제법 괜찮다. 종종 여자한테 뭐 받아오거나 한다.

키 180에 몸은 요새 운동하므로 상체는 제법 볼만 하다.

이녀석을 볼때마다 광대는 같은 유전자를 타고 났음을 의심한다.

그.러.나. 더 화가나는 건 지금부터다.

오늘도, 역시나, 평상시와 다름없이 뺀쭉이는 광대의 방에서 열심히 달디단 비스킷에 요플레를 물고

컴터중이었다.

물론 광대는 옆에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있었다.(처리할게 너무 많다--;)

뺀쭉: 누나~ 나 고민있어.

광대: 네가? 뭔데? 이 누님이 해결해줄게. 함 말해봐봐!

자애로운 누나로서 광대는 최선을 다했다. 예민한 나이므로...나름대로 신경썼다.

그러나 뺀쭉의 고민을 듣는 순간 "뭐 이런 넘이 다 있어!!" 라 외치며 범죄를 저질를 뻔 했다.

뺀쭉: 나 살이 자꾸 빠진다. 지금 59밖에 안 나가. 병이면 어떡해.ㅜㅜ

광대: 빠드드득.(이 갈았다.)

뺀쭉: 누나도 살 빠졌지~~요새 우리집 식단 너무 부실한 거 아닐까?

광대: ...크으윽!!

결국 자기 날씬하다 자랑한 거다. ㅜㅜ(덧붙이면 광대보고는 살쪘다는 소리다!)

이녀석 진짜 살이 안찐다. 하루 네끼는 기본이요, 심지어 11시 넘어서 컵라면 두개나 먹고 자고

치킨을 혼자 두마리나 먹어도 안찐다. 심히 신에게 축복받은 몸을 가진 인간임에 틀림없다.

에잇, 사내자식이 너무 날씬해도 재수없엇!! (단, 연예인을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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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는 참으로 부지런하기 짝이 없단 생각이 든다.

다른 친구들의 학교 다 시험보고 있는데, 울 학교 장장 1주일이나 빨리 방학하더니만 이젠 수강

신청을 하느라 야단이다.

내년에 들어야 할 강의를 왜 벌써 신청 하라는 것이야!!

...라고 투덜 거릴 시간이 없다. 안 하면 나만 손해니.

결국 장장 2시간 가까이 사투 끝에 신청 하느라 죽는 줄 알았다.

무엇보다 슬펐던 건 내가 수강하고자 하는 강의가 인원이 차버려 결국 야간으로 바꿨다는 것이다.

안 그러면 별로 듣고 싶지 않은 강의를 들어야 하는 관계로...

내년엔 밤 9시에 학교에서 강의 듣고 있을 것 같다 ㅜㅜ(왠지 서글프다)

어쨌든 일단 법 3과목, 행정 3과목 해서 6과목의 강의를 들을 듯 싶다.

참으로 균형있게 짠 시간표라 말하고 싶으나 들쑥날쑥 텅 빈 공강시간이 너무 많다.

아, 수정기간에 잠시 손을 봐야겠다. 그래봤자 별 변화가 없겠지만 그래도 필요하다.

우울하기만 한 수강 신청이었다. 기운을 북돋을 필요성이 느껴진다.

아자자자자!!!! 나는 할 수 있다네~~~(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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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싱 6 - 완결
강은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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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싱...이 총 6권으로 완결됐다.

어떻게 끝맺음 할까 참으로 많이 궁금했었는데 언해피였달까.

나름대로 강은영 작품 중 두번째로 마음에 든 작품이었는데...끝이 마음에 안 들었다.

모두 행복해지길 바랬건만...

그렇다고 완전한 새드라고 보기도 뭐 하면서도 해피라고도 하기 뭐하는 어중간한 느낌이 드는 건 뭘까?

히싱이란 제목이 '어린 동물의 울음소리'로 알고 있는데 제목과 내용이 참 잘 어울리는 만화라 생각했다.

세명의 주인공 뿐만 아니라 나오는 인물 거의 모두가 저마다의 상처를 가지고 입었으니까.

그렇게 은근히 가슴을 울리면서도 역시 강은영 표 만화답게 유쾌하기까지 했다.

나오는 인물들도 참 예뻤고...(특히 남자들이...강은영 만화의 특징이라면 특징일지도!) 

비록 상처를 입었더라도 그들은 괜찮을거라 생각된다.

돌아서 온만큼 더욱 더 힘든 일도 잘 이겨내리라 믿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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